[바이오&사이언스] 친환경 방향제로 `아토피 잡는다`
중외제약 '피톤케어 휘산기'… 피부염 원인 집먼지진드기 제거
최근 아토피 치료에 피톤치드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피톤치드를 실내에 효과적으로 뿌려주는 친환경 방향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각종 해충과 병균, 박테리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내뿜는 성분으로, 피톤치드 요법은 피톤치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해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중외제약의 `중외 피톤케어 휘산기'는 피톤치드 액을 초음파 진동모터의 진동으로 미세입자로 바꾼 후 공기 중에 발산해 집안의 세균을 억제한다. 공기 중에 퍼진 피톤치드 성분이 아토피 피부염의 환경적 원인인 집먼지진드기와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한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피톤치드가 집먼지진드기의 85∼95%를 없애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제품이 국내외 소나무, 잣나무 등 30여 종의 수목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을 사용하지만 중외제약의 휘산기는 가장 항균력이 우수한 국내산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을 이용해 살균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아토피 피부질환에서 가장 괴로운 증상인 가려움증을 경감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대한임상건강의학회로부터 공식 추천상품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숲속모드, 취침모드 등으로 강약 조절이 가능하다.
한편 중외제약은 식목일을 맞아 `아토피 체험기'를 모집해 편백나무 묘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5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환자나 가족의 체험사연을 원고나 그림의 형태로 홈페이지(www.cwphc.com)에 등록하면 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