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짜리 바위가 물에 떠? [조인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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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5 10:44 입력
물에 뜨는 140kg짜리 바위가 최근 제주돌문화공원으로 옮겨졌다고 매일경제가 15일 보도했다. 이 바위는 제주도 해안가에서 종종 발견되는 '부석'으로 이는 화산이 폭발할 때 마그마가 방출되는 과정에서 압력이 갑자기 감소하면서 마그마 중 휘발 성분이 빠져 나가서 수많은 구멍이 생긴 돌이다.
이 때문에 부피에 비해 무게가 가볍다. 신문에 따르면 140kg 부석은 그동안 개인이 운영하는 제주도 탐라목석원에 보관돼 오다 얼마전 제주돌문화공원으로 옮겨졌다. 제주도는 오는 2020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제주돌문화공원을 조성 중이다. 그러나 현재 제주돌문화공원에는 이 바위를 전시할 연못이 없어 창고에 보관 중이다.
제주돌문화공원 측은 서둘러 관련 시설을 마련해 이 바위가 물에 뜨는 모습을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제주돌문화공원에서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문태삼씨(49)는 "이 바위가 물에 뜨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며 "물에 떠 있는 동안에는 그 위에 어른이 올라가도 가라앉지 앉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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