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미 임신부, 출산 하루 뒤 사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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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06.04 13:59
미국 시카고의 임신부가 출산 하루 뒤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로 사망했다.
3일(현지 시간) 시카고 트리뷴은 일리노이 주립대학 메디컬 센터의 셰리 맥기니 곤잘레스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 시카고에 거주하는 20세의 여성이 지난달 30일 신종플루와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대학병원 측은 이 여성이 지난달 23일 감기 증상으로 입원한 뒤 증상이 급격히 악화됐으며 29일 제왕절개를 통해 임신 27주 태아를 출산한 뒤 하루 만에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리노이주의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수는 4명으로 증가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1천268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는 1만1천54명이 신종플루 감염 확인 또는 의심 사례로 보고됐으며 17명이 사망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