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사회를 하강사회와 상승사회 둘로 나누었습니다. 하강사회에서는 서로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내가 왜 그 일을 하느냐?"라고 말합니다. 궂은일을 이리저리 피해 다닙니다. 이런 사회는 점점 침체하는 사회, 하강사회가 됩니다. 그러나 상승사회에서 사람들은 "내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어렵고 힘들고 고달파도 자기 일을 잘 감당합니다. 그래서 사회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상승사회가 이루어집니다. 영국의 역사학자 토인비는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절망 속에 있다 할지라도 아직 희망은 있다. 그 희망은 바로 교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것은 누군가 희생하고 헌신하고 수고하는 성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희생할 때 교회는 상승하는 교회가 됩니다. 교회가 사회속에서 희생할 때 상승사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합니다. 하나님은 교회에 속한 성도들에게 세상의 소금과 세상의 빛으로서의 사명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야합니까?
1. 하나님은 “세상의 소금” 말씀합니다. (마5:13절)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집안의 소금이다” 또는 “부뚜막의 소금이다”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늘 세상을 염두에 두셨는데, 여기서 말하는 세상이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가는 교회 밖 삶의 현장을 말합니다. 세상은 우리가 일하는 곳이요, 경제활동을 하며 보람 있게 살아가는 곳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결코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세상을 무시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죄가 많고, 어둡고, 불합리하고, 불의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사회성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 생활에는 사회성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공동체와 사회를 생각할 줄 아는 성숙한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은 “세상의 빛” 말씀합니다. (마5:14-20/ 14절)
영국의 위대한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성경을 많이 읽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많은 불후의 명작을 남겼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선행은 촛불같이 사악한 세상에서 빛을 밝게 비추고 있다"고 했습니다. 영국의 성서신학자 윌리엄 바클레이는 "빛을 비추는 것은 우리가 영광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선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행하는 것입니다. 어느 면으로는 교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자들의 선은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미국의 어느 곳에 교통 경찰이 있었는데 미국에 관광을 간 교인이 <이 근처에 어느 곳에 교회가 있습니까?> 하니까 교통 경찰이 <저 어느 골목에 가면 교회가 있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그곳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나오면서 보니까 교통 경찰이 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도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왜 가까운 교회를 두고 먼 곳으로 가라고 했느냐?>라고 물으니까 교통 순경이 하는 말이 <나는 잘 모르지만 그 교회 교인들이 얼굴이 밝고 나에게 친절히 인사하는 것을 보니 그곳 교회가 좋은 것 같이 보였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매사에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받아야 합니다. 착한 행실로 칭찬을 받아야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믿는 맛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의 축복은 세상 사람과 구별되게 사는데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우리가 하고, 세상 사람들이 우러러 볼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 복입니다.
사랑하는 생명사랑가족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세상의 소금으로 세상의 빛으로 살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교회를 빛내고 살맛나는 세상,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20110206 WWJ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