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핑크스의 수수께끼가 있습니다. “아침에는 네 다리로, 낮에는 두 다리로, 밤에는 세 다리로 걷는 짐승이 무엇이냐” 오이디푸스가 대답합니다. “그것은 사람입니다. 사람은 어렸을 때 네 다리로 기고, 자라서는 두 발로 걷고, 늙어서는 지팡이를 짚어 세 다리로 걷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스스로의 힘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결국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이별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제자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답답하고, 앞이 캄캄한 상황 속에서 두려움과 절망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위로하고 계시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앞으로 어떻게 도와주실 것인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1. 예수님은 “진리의 영으로 돕는다" 말씀합니다. (요14:15-17/16,17절)
예수님은 제자들과의 이별을 앞두고 사랑하는 제자들을 도와주고자 했던 것은 다른 보혜사입니다. 권력과 군사가 아닙니다. 돈도 아닙니다. 다른 보혜사 성령입니다. 제자들을 보호해주고 변호해주고 도와주실 보혜사 성령입니다. 보혜사 성령은 진리의 영입니다. 진리의 영이 함께 할 때 이 폐역한 세상 속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진리의 영이 함께 할 때 우리는 바른 길,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 예수님은 “위로의 영으로 돕는다" 말씀합니다. (요14:18절)
마귀는 우리를 참소하고 조롱하며 저주와 책망을 합니다. 그러나 위로의 영, 보혜사 성령님은 우리를 변호해 주시고 위로해주시고 격려해 줍니다. 비록 문제가 있고 부족하다 할지라도 위로의 말, 격려의 말, 희망의 말 한마디가 한 인생을 위대하게 변화시킵니다. 위로의 영이 도울 때 우리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예수님은 “일치(연합)의 영으로 돕는다" 말씀합니다. (요14:19-21/ 20절)
옛날에 아들을 여러 형제 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 아들들은 매일같이 서로 다투고 싸워 부모님의 속을 썩혀 드렸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사랑방에 아들들을 모아 놓고는 가져온 싸리나무 다발을 풀어 한 가지씩 아들에게 나눠주셨습니다. 아들들은 영문을 모르고 나무 한 가지씩을 받아 들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그 나무들을 부러뜨려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들들은 힘도 안들이고 쉽게 나무를 부러뜨렸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 가지들을 다 모아서 큰아들부터 다시 부러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차례로 애를 쓰며 해보았지만 아무도 부러뜨릴 수가 없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 모습을 다 보시고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한 가지를 부러뜨리기는 쉬워도 그것들이 여러 개 합쳐진 것을 부러뜨리기는 어려운 일이란다. 그러니 너희 형제들도 힘을 합하여 강한 힘을 가지도록 하여라” 그 후로 아들들은 서로 화목하게 지내고 다투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은 연약하지만 힘을 모우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는 분열시키고 이간질 하지만 보혜사 성령님은 하나 되게 하는 영입니다. 형제자매간에 하나가 될 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음부의 권세를 이깁니다. 주 안에서 능치 못한 일이 없습니다. 일치의 영이 도울 때 우리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생명사랑가족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진리, 위로, 일치의 영을 받아 누림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새 하늘과 새 땅의 기쁨을 맛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생명사랑 2017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