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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바나나 품귀 현상, 왜?
[조인스] 일본에서 바나나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면서 일부 편의점은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해 공급량을 제한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6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발행하는 주간지 아에라는 아침을 물과 바나나만으로 해결하는 '바나나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면서 일본 각지의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바나나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편의점 체인 로손은 지난달 하순부터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해 점포당 공급량을 최고 15송이로 제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과일매장인 ‘센비키야’는 오전에 당일 물량이 모두 동이 나고 있다.
바나나 다이어트의 창시자는 오사카 출신 약사 와타나베 스미코(渡邊澄子) 씨로 알려졌다. 그가 올 3월 남편과 함께 집필한 ‘아침 바나나 다이어트’는 50만부 이상 팔렸다.
아에라는 바나나만 먹을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소개했다. 도쿄의대 오다와라 마사토(小田原雅人) 교수는 “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동맥경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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