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난 만삭 中 여자 아이 `충격`
만삭이 된 1살짜리 중국 여자 아이가 전 세계를 또 다시 놀라게 하고 있다.
8일 중국 현지 언론들을 비롯한 영국 대중지 `더 선`은 강멍루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 아이가 임산부처럼 만삭이 된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볼록 나온 뱃속을 초음파로 검사해본 결과, 정말 태아가 들어 있었다.
중국 의학계는 이 아이의 뱃속에 들어있는 것은 ‘기생 쌍둥이’(parasitic twin)로 보고 있다. 일명 `태아 속의 태아`로도 불리는 `기생 쌍둥이`는 여자 아이의 쌍둥이 형제 혹은 자매가 착상에 실패해 이 아이의 뱃속에 자리를 잡게 된 경우를 말한다. 지금까지 50여차례 보고된 바 있으며, 만약 뱃속에 태아를 제거하지 않으면 출혈 등의 증상이 일어나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
이같은 `기태류` 사례는 1999년과 2000년도 인도의 36살 남성과 6개월된 아이의 뱃속에서 태아가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30대 중국 남성의 몸속에서 9kg의 태아가 발견됐다. 앞서 2008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1살난 여자 아이 뱃속에서 태아가 발견된 적이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사진@www.thesun.co.uk 더 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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