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풍부한 여성이 잠자리도 적극적 [조인스] 기사
나도 한마디 (7)
2009.10.09 14:46 입력
기도와 묵상 등 영적인 생활을 열심히 하는 여성일수록 잠자리에서도 적극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금욕적인 생활 태도 때문에 정반대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전혀 반대의 결과다.
미국 켄터키주립대 제시카 버리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500여명의 남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영성(靈性)은 종교, 충동성, 알코올에 비해 젊은 여성의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컸다. 연구팀은 영성초월 기준(Spiritual Transcendence Scale)을 사용해 조사자의 영성을 평가하는 동시에 성생활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다. 영성이 풍부한 여성은 결속감이 강해 파트너와의 잠자리 횟수도 많았고, 콘돔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파트너도 수시로 바꿨다.
버리스 교수는 “영성이 강한 여성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정신적) 영향을 미치기 원하기 때문에 성적으로도 개방되어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이들 여성은 섹스가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초자연적이고 신성한 것으로 믿고 있었다. 따라서 이들은 성적으로 빨리 흥분하고 또 쉽게 오르가슴을 경험해 섹스 파트너를 종종 바꿔가며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영성이 강한 남성들은 섹스에 별 흥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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