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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100자평(0)입력 : 2009.05.04 08:59 / 수정 : 2009.05.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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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 5월호에 소식이 실리고 관련 프로그램이 방송되면서 4만 년 전 잠든 1개월 아기 매머드 리우바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2007년 시베리아에서 순록치기 가족에 의해 발견된 리우바는 무게 50kg 키는 85cm로 방금 잠든 아기 코끼리를 연상시킬만큼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었다.
지난 2년간 미국과 러시아와 일본의 과학자들은 첨단 장비를 이용해 아기 매머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잡지와 TV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결과들이 소개될 예정인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아기 매머드의 사인이다.
매머드는 아주 건강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았다. 과학자들은 매머드의 입과 코와 호흡 기관 등이 침전물에 의해 막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매머드는 두꺼운 진흙에 빠져 질식했고, 이 진흙 속에서 절여졌으며(pickled) 그 덕분에 완벽한 모습으로 보존될 수 있었다고 과학자들은 추정한다.
아기 매머드의 죽음 현장에는 어미가 함께 했을 개연성도 높다. 새끼의 위장에는 죽기 직전에 먹은 것으로 보이는 어미젖이 들어 있었다. 또 성장한 매머드의 배설물도 먹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늘날의 새끼 코끼리들도 똑같은 행동을 하는데, 이를 통해 성장한 다음 먹을 풀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박테리아를 얻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