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는 “인간이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책을 통하여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고 역설합니다. 사랑이 없는 교회와 가정과 사회는 오아시스 없는 사막과 같습니다. 지옥은 사랑이 없는 곳이요 사랑이 있는 곳이 천국입니다. J. W. 괴테의 ‘사랑’이라는 짧은 시입니다.
우리들은 어떻게 태어났는가, 사랑으로. 우리들은 어떻게 멸망할 것인가, 사랑이 식어지면. 우리들은 무엇으로 자기를 극복할 수 있는가, 사랑의 힘으로. 우리들은 무엇으로 사랑을 찾을 수 있는가, 사랑의 빛으로. 우리들은 무엇으로 한밤내 울 수 있는가, 사랑의 감동으로. 우리들은 무엇으로 하나 될 수 있는가, 사랑의 온기로.
예수님은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도록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요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오늘의 본문을 통하여 예수님은 어떻게 사랑했는지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나아가 예수님과 같이 서로 사랑하므로 교회같은 가정, 가정같은 교회를 세우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열어가며 누리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누구를 어떻게 사랑해야 합니까?
1. 하나님은 “위로 사랑하라” 말씀합니다.(요13:31-32/ 31절)
예수님의 사랑은 위로 향한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위로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 땅에 성육신 하셨습니다. 죽어지는 한 알의 밀알로서 사역하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기도하며 십자가에서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니다. 십자가, 이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사랑입니다.
2. 하나님은 “아래로 사랑하라” 말씀합니다.(요13:33절)
예수님의 사랑은 아래로 향한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성육신, 십자가, 부활, 승천, 재림, 이 모든 것은 인간을 향한 사랑입니다. 아래로 향한 예수님의 사랑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짊어지고 아래를 향하여, 태신자를 위하여, 피조물을 위하여, 즉 죽어가는 생명을 사랑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은 “옆으로 사랑하라” 말씀합니다.(요13:34-35/ 34절)
예수님의 사랑은 옆으로 향한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따르는 베드로를 사랑할 뿐 아니라 부인하고 배신하는 베드로도 사랑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 오른편 강도뿐만 아니라 왼편강도도 사랑합니다. 심지어 자신을 향하여 십자가에 못박고 옆구리에 창을 찌르는 군병들과 무리를 사랑합니다. 옆으로 향한 예수님의 사랑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교회에서 옆으로 향하여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교회에서 성도들의 성격, 생각, 취미가 다르더라도 서로가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가정에서 옆으로 향하여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부부간에, 형제간에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생명사랑가족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처럼 위로, 아래로, 옆으로 사랑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교회같은 가정, 가정같은 교회의 복을 만끽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20130428 생명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