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모두가 풍성한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본문을 보면 예수님으로부터 복을 받지 못한 사람과 충만한 복을 받은 사람이 나옵니다. 어떻게 하면 보름달 같이 풍성한 복을 받을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은 “주님을 영접하라” 말씀합니다.(막10:2절)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풍성한 복을 안겨주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실 예루살렘을 향하여 나아가는 길목에 바리새인들을 만납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다가와서 “사람이 아내를 내어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라고 묻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단순히 몰라서 물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서 묻고 있습니다. 절대다수의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밤하늘을 밝히는 보름달을 바라보면 달은 스스로 빛을 밝히지 못합니다. 달은 태양 빛을 받아서 누리고 그 빛을 나누므로 캄캄한 밤하늘을 밝힙니다. 우리도 보름달처럼 예수님을 영접하므로 복을 받아 누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은 “주님께 순종하라” 말씀합니다.(막10:3-12/ 9절)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이 자신을 올무에 걸려는 음모를 간파합니다. 예수님은 뱀같이 지혜롭게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라고 질문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신24:1-4을 인용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어 내어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이 때에 예수님께서 모세의 조건적 이혼허락은 그 당시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는 완악함을 지적합니다. 완악함이란 하나님의 뜻을 앎에도 불구하고 자기 길을 가겠다는 고집합니다. 이런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불가피하게 필요악에서 이혼의 제도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창세기2:24의 말씀을 의지하여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몸이 될찌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찌니라 하시더라”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완악한 마음 불순종하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순종하라고 말씀합니다. 밤하늘에 밝게 비취는 달은 지구중심으로 돕니다.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돕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있습니다. 창조질서에 순종할 때 달이 존재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순종하므로 복에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은 “주님께 겸손하라”고 말씀합니다.(막10:13-16/ 15절)
예수님은 오늘의 본문을 통하여 바리새인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인 사람을 만납니다. 그 사람은 어린아이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만져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로 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이 어린아이들이 가까이 오는 것을 막고 꾸짖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화를 내시고 “어린 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어린 아이들을 안고 안수하시고 축복합니다. 어린아이는 바리새인과 비교해 볼 때 잘 영접합니다. 그리고 잘 순종합니다. 그리고 받아들입니다. 한마디로 영적으로 표현한다면 겸손하기 때문입니다. 밤하늘에 달을 가만히 바라보면 보름달이 있고 초생달이 있습니다. 자신이 온전히 체워졌다고 생각하는 보름달은 이제 그믐달이 됩니다. 그러나 어린아이와 같은 초생달은 점점 상현달으로 그리고 보름달로 충만히 체워집니다. 우리모두도 초생달처럼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품고 풍성한 보름달과 같은 복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