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봄날에 뿌려진 씨앗이 열매를 맺습니다. 어떤 씨는 30배, 혹은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나 모든 씨가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씨는 싹이 트지 않고 썩어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싹이 트는 것 같더니 열매맺지 못하고 쭉정이로 불에 던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아주는 신앙과 삶이 있는가하면 하나님이 받아주지 않는 신앙과 삶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모두가 하나님이 기뻐하는 신앙과 삶이되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하면 가능할가요?
1. 하나님은 “자기를 부인하라” 말씀합니다.(눅18:9-12/ 11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세인과 세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바리세인은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사람입니다. 바리세인은 성전에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하여 올라갑니다. 기도의 내용을 들어보면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기도합니다. 바리세인은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지 않고 의롭게 살았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삶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범죄하지 않고 의롭게 살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의를 내세우기 보다는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더 높여야 합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기뻐합니다.
2. 하나님은 “죄악을 회개하라” 말씀합니다.(눅18:13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세인과 세리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들려줍니다. 세리는 평소에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자 성전에 기도하기 위하여 올라갑니다. 세리가 기도하러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부끄럽고 떨리는 모습입니다. 바리세인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들의 생각과 다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죄인이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갈망하는 세리를 좋아합니다. 자신의 죄악을 회개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은총을 입을 수 있고 온전한 구원에 이릅니다.
3. 하나님은 ""주님께 겸손하라"" 말씀합니다.(눅18:14절)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고 당당했던 바리세인은 부끄러운 모습으로 집으로 내려갑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고 초라한 세리는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모습으로 집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바리세인과 세리의 이야기를 통하여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싫어하고 겸손한 자를 좋아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세인과 세리의 이야기를 통하여 제자들과 그리고 우리들이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기를 원합니다. 주님께 겸손한 자만이 하나님의 기쁨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자기를 부인하고, 죄악을 회개하고, 주님께 겸손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신앙과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20161023 생명사랑 WWJ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