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갈대생명이야기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창세기1:1)
창조 셋째 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갈대가 생깁니다.(창세기1:11)
하나님은 갈대를 보시고 좋아합니다.(창세기1:12)
옛날, 한 가난한 농사꾼의 어린 아들이 갑자기 열병에 걸려 정신이 혼미하고 헛소리를 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급히 약방으로 달려갔다. 약방 주인이 말했다. "열을 내리는 데는 영양각이 좋은데 값이 비싸네. 은 열 냥은 있어야 줄 수 있다네." "그럼 좀 싸게 줄 수 없나요?" "이것은 몹시 귀한 것이라 그렇게 할 수 없다네." 영양각이 열을 내리는 데 효과가 좋긴 하지만 다른 값싸고 좋은 것이 있는데도 약방 주인은 주로 비싼 것만을 팔아 이익을 많이 챙기고 있었다. 농부는 인색한 약방 주인에게 약값을 깍아 달라고 사정했으나 약방 주인은 듣지 않았다. 농부는 돈이 없어 약을 구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와 아이 옆에 앉아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때 한 거지가 그 집에 밥을 구걸하러 들어왔다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농부를 보고는 물었다. "무슨 슬픈 일이라도 있습니까?" 농부는 거지에게 아이가 위급한데도 돈이 없어 약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 거지가 말했다. "영양각 말고도 열을 내리는 데 좋은 약이 있습니다." "그런 게 어디에 있지?" "저하고 같이 저수지에 갑시다. 저수지에 가면 좋은 약이 있습니다." 농부는 거지를 따라 저수지로 갔다. 저수지 옆에는 갈대가 무성했다. 거지는 갈대 뿌리를 캐서 농부에게 주었다. "이것을 아이에게 달여 먹이면 열이 내릴 것입니다." "아니 흔한 갈대가 그런 효능이 있단 말이지?"
농부는 갈대 뿌리를 푹 달여서 아이에게 먹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는 열이 떨어지면서 정신이 바로 돌아왔다. 농부는 몹시 기뻐하며 그 거지를 친구로 삼았다. "어떻게 갈대 뿌리가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는 줄 알았나?" "저희들은 열이 나면 갈대 뿌리를 달여 먹습니다. 우리는 상한 음식을 먹이 식중독에 걸리거나 열병에 걸리는 수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갈대 뿌리를 먹으면 신기하게 낫습니다." 그 뒤로 갈대 뿌리는 열을 내리는 약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고 그 마을 사람들은 다시 그 인색한 약방을 찾지 않았다. (최진규, 토종약초장수법, 태일출판사, 2001, pp.43-45)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태복음1:7)
갈대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시여!
우리의 삶 속에 자리잡은 인색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주옵소서!
"빛이 있으라"
"생명을 위협하는 모든 열병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라져라"
"죽어가는 갈대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아나라"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생명의 영, 보혜사 성령님이여!
긍휼의 영으로 채워주시고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