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Lifelovestory
250. 늑대생명이야기(가정/사랑)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창세기1:1)
창조 여섯째 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늑대가 생깁니다.(창세기1:24,25)
하나님은 늑대를 보시고 좋아합니다.(창세기1:25)
‘달빛 내리치는 사막의 계곡을 어슬렁거리거나 낭떠러지 끝에 서서 달을 바라보며 우우, 울부짖고 있는 고독함. 아니면 예민하고 장난스러우면서도 호기심과 지구력을 가졌고, 직관적이며 씩씩하고 용감한 성품. 심상대의 소설 늑대와의 인터뷰(1999년 솔출판사)에 묘사된 늑대의 이미지는 이렇다. 소설에는 한 명의 남자와 두 명의 여자가 중심 인물로 등장한다. 최근 이혼한 여자 톱 탤런트, 잡지사의 청탁을 받고 그를 인터뷰하는 남자 소설가, 그리고 자신의 막내이모부인 소설가를 사랑하며 정사(情事)에 탐닉하는 젊은 스튜어디스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작가가 늑대로 묘사한 것은 남자 소설가가 아니라 두 여성이다.
속담에 늑대 품에 어미 젖줄 찾듯이 몰려간다는 말이 있다. 상대편이 자기에게 음해를 가하려는 줄도 모르고 순진하게 도움을 청하는 상황을 풍자한 말이다. 중국에선 사납게 정권을 휘두르거나 남에게 포악하게 구는 자를 늑대에 비유한다. 일본에선 악한이 자비심 깊은 척 행세할 때나 겉과 속이 판이할 때 늑대에 법의(法衣)라고 한다.(김광언 인하대 명예교수)
그러나 늑대는 가족간의 사랑이 지극하고, 특히 새끼를 끔찍히 아끼는 동물로도 유명하다. 늑대 새끼들은 어미뿐만 아니라 모든 암수 늑대들의 보호를 받는다. 늑대들은 자기 새끼가 아니라도 먹이를 나눠준다고 한다. 새끼들은 먹이 분배 과정에서 우선 순위다.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로마 건국자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 설화처럼, 늑대에 의해 키워진 아이에 관한 이야기는 전 세계에 보편적이다.
늑대는 지금까지 남성을 상징하는 동물이었다. 흑심(黑心)을 품고 여성에게 수작 떤다는 점뿐 아니라, 늑대가 표상하는 야성(野性)과 본능이 어쩐지 남성 쪽에 가깝다고 생각들 한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일상에 치이고 문명에 찌든 현대의 남성들에게서 늑대의 야성적 기질은 이제 거세돼 가고 있다. 천운영의 소설 늑대가 왔다(2002년)에서도 강렬한 생명에 대한 동경으로 늑대 무리를 쫓는 환각에 휩싸여 차로 뛰어드는 주인공은 여성이다. 하긴, 제 새끼 하나 건사 못해 한강다리며 아파트에서 함께 뛰어내리는 늑대만도 못한 인간들의 얘기는 남녀 불문이긴 하다.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 토종 늑대가 짝짓기에 성공해 이들이 낳은 늑대 5남매가 23일 서울대공원에서 공개됐다. 30년만의 경사다. 사육되고 길들여진 듯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로선 잃어버린 야성에 대한 향수 비슷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계기인 듯하다.(조선일보. 김태익. 만물상. 20040525.)
뛰어다니는 늑대는 살찌지만 잠만 자는 늑대는 수척하다,(리투아니아속담)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전서 1:18)
늑대 통하여 말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시여!
우리의 삶 속에 자리잡은 죽임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주옵소서!
"빛이 있으라"(창세기1:3)
"생명을 위협하는 자살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라져라"
"죽어가는 늑대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아나라"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요한계시록22:20)
생명의 영, 보혜사 성령님이여!
사랑의 영으로 채워주시고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www.lifelovestory.com 2004052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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