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과 재물’ 상징 황금장어, 전남 광양서 잡혀

‘복과 재물’ 상징 황금장어, 전남 광양서 잡혀

뉴스1

입력 2017-09-29 19:30:00 수정 2017-09-29 19:30:15

29일 전남 광양읍에 사는 박성모씨(48)가 전날 광양읍 도청마을 하천에서 잡은 길이 70cm의 황금빛 장어를 보여주고 있다.황금장어는 흔히 볼 수 있는 검은빛 장어와는 다르게 복과 재물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광양시 제공)2017.9.29/뉴스1 © News1

복과 재물을 상징하는 황금장어가 광양에서 발견돼 화제다.

29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읍에 사는 박성모씨(48)가 전날 광양읍 도청마을 하천에서 길이 70㎝의 황금빛을 띠는 장어를 잡았다.

황금장어는 흔히 볼 수 있는 검은빛 장어와는 다르게 복과 재물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 장어를 잡은 박씨와 인근 주민들은 좋은 일이 생길 길조라며 반기고 있다.

박씨는 “광양에서 장어 낚시를 한 지 40년이 넘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복과 재물의 상징 황금장어가 추석 한가위를 앞두고 발견돼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40년째 민물장어를 잡고 있는 박씨는 각종 언론매체에 수차례 소개된 광양시 장어낚시 달인이다.

(광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