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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줌 견과류, 심장병 위험 30% 줄인다
신수지 기자 sz0106@hankooki.com입력시간 : 2014/07/17 18:02:17수정시간 : 2014.07.17 20:05:56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견과류를 자주 섭취하면 심장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땅콩, 잣, 호두와 같은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미네랄 등의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몸속에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중국 화중과기대학교와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공동 연구팀이 최근 당뇨병 환자 1만 2,000명, 심장병 환자 1만 5,000명, 사망자 5만 명의 기록을 담은 연구결과 18개를 종합 분석한 결과 견과류가 심장 건강에도 좋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당분과 지방이 많은 식품 대신 견과류를 섭취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질환 위험이 28~29% 낮아질 뿐만 아니라 사망률도 17%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다만 견과류를 섭취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 간에 당뇨병 수치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뇌졸중의 위험은 견과류를 섭취했을 때 약간 낮아졌다.
연구팀은 “연구결과 견과류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매일의 건강식으로 추천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인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으며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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