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제 832c - 지구와 가장 비슷한 행성, 16광년 떨어진 곳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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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가장 비슷한 행성, 16광년 떨어진 곳서 발견

기사입력 2014-07-02 03:00:00 기사수정 2014-07-02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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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5.4배… 대기-물 존재 가능성

지구와 아주 비슷한 행성이 ‘꽤 가까운 거리’에서 발견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지난달 30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의 로버트 위튼마이어 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이 지구로부터 16광년 떨어진 곳에서 지구와 비슷한 ‘글리제 832c’ 행성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글리제 832c는 지구와 비슷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구 닮음 지수(ESI·Earth Similarity Index)’가 0.81점”이라고 전했다. ESI는 행성이 지구와 유사한 정도를 0에서1 사이 숫자로 보여준다.

글리제 832c는 지금까지 확인된 행성 중 ESI가 세 번째로 높으면서 거리는 가장 가깝다. 글리제 832c는 지구보다 5.4배 크면서 대기와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유력한 ‘슈퍼 지구’로 확인됐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