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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성, 숲속 산책하다 '새끼'때부터 기르던 핏불 두 마리에 잔인하게 살해돼



美 여성, 숲속 산책하다 '새끼'때부터 기르던 핏불 두 마리에 잔인하게 살해돼

김유진 인턴



입력 : 2017.12.20 15:25 | 수정 : 2017.12.20 15:28

  
지난주 미국 버지니아주 구치랜드 카운티의 한 숲 속에서 피투성이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은 산책을 시키던 두 마리의 핏불에 처참하게 물려 숨진 것이라고, 이 지역 경찰이 18일 공식 발표했다.




  
숨진 베타니 린 스티븐스가 자신의 핏불 한 마리와 농장 근처 숲속에서 찍은 사진/페이스북


글렌 앨런에 사는 22세의 여성 베타니 린 스티븐스이 지난 14일 가족의 농장 근처 숲 속으로 기르던 두 마리의 핏불을 산책시키러 나갔다. 가족들은 딸이 돌아오지 않자, 이날 밤 경찰에 신고했다.

베타니의 시신은 발견된 직후 지역 경찰은 애초 검시 결과를 토대로 “개들에 의한 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1차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 핏불 두 마리는 베타니가 새끼 때부터 키우던 것들인데다가, 경찰이 최초 시신을 발견했을 때에 개들이 이 여성의 시신을 ‘보호’하는 자세를 취했다는 ‘목격담’까지 추가되면서 수많은 유언비어가 나돌았다. 수배 중인 성폭행범의 강간살인, 곰이나 늑대에 의한 공격이라는 것들이었다.


그러나 지역 보안관은 18일 “개들에 의한 공격 사례를 많이 살펴본 결과, 피해자가 자신의 핏불 두 마리에 물려 죽은 것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일이 미국에서 늘 일어나지는 않지만, 드문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특정 견종(犬種)을 지목하고 싶지는 않지만, 과거 사례를 연구해 보면 많은 경우 이런 일들은 핏불이 저지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지역에는 곰이나 늑대가 없으며, 여성의 두개골이 심하게 물렸으나 두개골이 부서지지 않았다는 것이 보다 강력한 야생동물의 공격 가능성을 배제한다”고 말했다. 또 경찰이 접근했을 때에, 핏불들은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 여성 시신의 갈비를 뜯어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얼굴과 가슴, 팔 등도 심하게 훼손돼 있었다.



  
/베타니 스티븐스 페이스북


두 마리의 핏불이 찢어놓은 이 여성의 옷조각은 시신 주변 여기저기에 흩뿌려져 있었고, 여성은 부츠도 한쪽만 신고 있었다.

살해 현장이 너무나 끔찍해서,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비(非)보도 조건으로만 현장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새끼 때부터 집안에서 이 핏불들을 키운 것은 맞지만, 최근에는 아버지 농장에 개를 맡기고 1주일에 5번 정도 와서 산책만 시키는 정도였다”며 “아버지도 야외에서 핏불을 키워 점차 인간과의 접촉이 약해지고 방치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족이 관리를 게을리했다는 얘기가 아니라, 원래 ‘실내’에서 키우던 개들이 밖에 방치돼 인간과의 접촉도 줄어들고 보호자 여성과의 관계도 점차 소원해졌다는 얘기”고 말했다.

두 마리의 개는 안락사 됐다. 경찰은 “개가 한 번이라도 인육(人肉)을 먹었다면, 그런 개는 결코 인간에게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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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20/20171220017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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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美 여성, 숲속 산책하다 '새끼'때부터 기르던 핏불 두 마리에 잔인하게 살해돼


사진가: 흰빛/한홍철

등록일: 2017-12-2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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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불개.jpg (62.4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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