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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미군 험비차량 물에 빠져 장병 2명 숨져…한미 포사격 훈련 전격 취소
조선닷컴
기사100자평(9) 크게 작게요즘싸이 공감조선블로그MSN 메신저입력 : 2013.11.22 14:49 | 수정 : 2013.11.22 14:52
훈련 중인 미군 험비 차량이 한탄강에 빠져 미군 장병 2명이 숨졌다.
21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한탄강 인근에서 미2사단 소속 장병 2명이 타고 훈련 중이던 미군 험비 차량이 한탄강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실종된 장병 2명은 수색 작업 끝에 22일 오전 10시 25분쯤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장병은 소령 1명과 상병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점은 로드리게스 실사격 훈련장 인근이었으며, 사고 차량은 단독 정찰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이와 관련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를 맞아 연천군 거저울 진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한미 합동 포사격 훈련이 안전 문제로 전격 취소됐다.
미군은 실종 직후부터 밤샘 수색을 벌이다가 22일 오전 한국 육군 부대와 소방서에 지원을 요청, 합동 수색을 벌였다.
22일 한미 양측은 헬리콥터 2대와 잠수부 5명을 동원해 수색한 끝에, 이날 오전 한탄강 고문교 아래 가라앉아 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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