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2023-09주차)의 성경통독여행 - 사무엘상10909 사무엘하11010
* L10909 사무엘상생명 L11010 사무엘하생명
우리의 왕되시는 주 (삼상15:22)
<삼상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 주여! 우리의 왕되시는 주의 삶으로 인도하소서
# “나는 주 안에서 우리의 왕되시는 주의 생명이다.”
우리의 왕되시는 주 (삼하7:12,13)
<삼하7: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 주여! 우리의 왕되시는 주의 삶으로 인도하소서
# “나는 주 안에서 우리의 왕되시는 주의 생명이다.”
#### 사무엘서 [SAMUEL]
히브리 성경에서 한 권으로 이루어져 있는 사무엘서는 개역 성경에서 사무엘상과 사무엘하로 구분된다. 먼저 사무엘상은 사사 시대가 마감되고 왕정 시대가 시작되는 한 세기 동안의 전환기 역사를 다루고 있다. 사무엘상은 특히 세 지도자의 활동을 중심으로 요약될 수 있는데, 사사 시대 말기에 마지막 사사요, 선지자로 활약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지도한 사무엘과 왕정 시대를 연 초대 임금 사울, 사울을 대신하여 이스라엘의 지도자요 2대 왕으로 세움받은 다윗이 대표적 인물이다.
사무엘상에 이어 계속되는 사무엘하는 사울 왕의 죽음으로 시작되어 다윗의 즉위와 40년 통치 대부분을 취급하는데, 다윗의 즉위와 왕국의 부흥을 기술하는 전반부(삼하 1-10장), 그리고 다윗의 실패와 역경(삼하 11-20장)을 기술한 후반부로 크게 이분(二分)된다.
1. 제목
히브리 성경에서 본서는 상·하권의 구분 없이 ‘쉐무엘’로 불린다. 그러나 히브리 성경의 헬라어 역본인 70인역(ⅬⅩⅩ)은 사무엘서와 열왕기서를 ‘왕국의 책’이란 뜻의 ‘비블로스 바실레이온’으로 부르면서, 네 책으로 구분하여 제1왕국기(사무엘상), 제2왕국기(사무엘하), 제3왕국기(열왕기상), 제4왕국기(열왕기하)로 명명하였다. 이후 초대 교부 제롬(Jerome)은 ‘왕국기’를 ‘열왕기’로 바꾸어 불렀고, 라틴어 역본인 벌게잇(Vulgate)은 제1열왕기를 사무엘상, 제2열왕기를 사무엘하로 고쳐 불렀다. 한편 1517-1518년에 다니엘 봄버그(Daniel Bomberg)가 베니스에서 간행한 랍비성경(히브리어로 된 성경)조차도 사무엘서와 열왕기서가 오늘날 성경 분류법을 좇아 네 권의 책으로 구분되어 있다.
2. 저자
탈무드를 비롯한 전통적인 유대, 기독교 문헌들이나 초대교회 교부들은 사무엘서가 사무엘에 의해 기록되었다고 주장한다. 또 혹자는 사무엘의 죽음 기사를 예로 들어 사무엘 저작설을 부인하기도 한다. 반면 혹자는 다윗의 망명 생활이 상세하게 기술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다윗의 망명 생활에 동참한 제사장 아비아달이 사무엘서의 상당 부분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또 고등비평가들은 사무엘서가 편집자들에 의해 체계적으로 편찬되었을 것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R. H. Pfeiffer, Otto Eissfeldt).
그러나 현대의 많은 학자들은 사무엘서의 내용이나 배열이 일관성이 있고, 문체가 동일한 것으로 보아 단일 저자에 의해 기록되었으며 익명의 저자가 이전에 존재했던 문서들, 가령 ‘선견자 사무엘의 역사와 선지자 나단의 이야기 및 선견자 갓의 역대기’(대상 29:29) 등과 같은 문서들을 참고하여 사무엘의 이름으로 기술했을 것으로 본다(G. L. Archer, Edward J. Young).
3. 기록 시기와 장소
사무엘상 27:6에는 ‘아기스가 그날에 시글락을 그에게 주었으므로 시글락이 오늘까지 유다 왕에게 속하니라’는 표현이 나온다. 이는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된 후 유다 왕국에 속한 저자가 본서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또한 본서에서 솔로몬에 관한 기록이 전무한 것은 본서가 솔로몬 시대 이후임을 짐작케 한다. 이렇게 본다면 본서는 남북 왕국이 분열된 직후에서 북이스라엘의 사마리아가 함락되기 이전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B.C. 930-722년경).
4. 사무엘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
사무엘서는 이스라엘에서 왕정 체제가 어떻게 시작되며, 어떻게 왕정이 이루어져 나가는 지를 보여 주는 책이다. 하나님이 왕이신 이스라엘에서 하나님 이외의 다른 임금이 등장하여 나라를 다스리는 형식의 왕정은 일차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앙적 요구에 의해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하에서 본다면 이 역시도 하나님의 섭리하에서 이루어진 사건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의 요구에 의해 왕이 세워지고 왕정 체제가 시작되었지만 궁극적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하에 놓여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에서 왕정은 인간 중심의 왕정 체제와는 그 성격이 사뭇 다른 신정적(神政的) 왕정 체제라 말할 수 있다.
이런 사실은 사무엘하에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다윗이 왕으로 세움받고 하나님께서 다윗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시는 모습에서도 잘 나타난다. 다윗의 왕통을 통해 영원한 왕을 보내시고, 그 영원한 왕을 통해 영원한 나라를 세우시겠다는 소위 ‘다윗 언약’(삼하 7:8-16)은 신정 왕국의 이상을 가장 잘 드러내 주는 장면이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왕정 체제를 통해 참 왕이요, 유일한 왕이신 메시야와 그분의 왕국을 계시해 주시는 것이다.
5. 사무엘서의 배경과 무대
사무엘서의 전반부인 사무엘상에서는 중심 인물인 사무엘 선지자의 출생지 라마. 당시 성막이 있던 실로. 민족적 대회개 운동이 전개된 미스바.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주한 망명처 블레셋의 가드와 시글락. 사울이 최후를 맞이한 길보아 산 등이 중심 무대가 된다. 이에 비해, 후반부인 사무엘하에서는 다윗의 전기 7년 통치 장소인 헤브론. 후기 33년 통치가 이루어진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 그리고 모압, 암몬, 블레셋 등 다윗이 평정한 주변 여러 나라들이 중심 무대를 이룬다.
6. 사무엘서의 내용 구성
# 사무엘상
1) 사무엘의 생애 - 엘리 (1-3장) 사무엘 (4-7장)
2) 사울의 생애 - 사울 통치 (8-15장) 다윗의 등장 (31장)
# 사무엘하
1) 다윗 왕국의 부흥기 - 다윗 즉위 (1-5장) 다윗 업적 (6-10장)
2) 다윗 왕국의 재난 - 다윗 범죄 (11-13장) 다윗 말년 (14-24장)
7. 사무엘상하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왕되시는 주 (삼상15:22)
<삼상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우리의 왕되시는 주 (삼하7:12,13)
<삼하7: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8.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사무엘서 [SAMUEL]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가스펠서브)
### 유은호목사의 성경세미나 - 사무엘상하
## 10909-1 박길현.「사울의 선택과 버려짐-사무엘상 1-15장까지의 맥락에서-」『진리와 학문의 세계』 제20권 (2009년 5월), 25-46.
1. 삼상 3:19절에 나타나는 사무엘은 곧 오게 될 왕을 위하여 길을 준비하는 선지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
2. 삼상 7:9, 10:8, 16:5절에 나타나는 사무엘은 제사장으로 나타난다.
3. 삼상 7:15-17절에 나타나는 사무엘은 사사 곧 통치자로 나타난다.
4. 사무엘은 오는 왕에게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역 곧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의 사역을 위임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오는 왕은 이 세가지의 직무를 하게 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5. 삼상 8:10-18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구하는 왕제도는 강제적 징병, 힘의 지배, 신하와 종을 삼음, 세금징수, 노비와 노역 봉사 요구등 결국 백성을 종으로 삼는 제도이다.
6. 이스라엘은 주변 나라들의 왕과 같은 왕 제도를 요구하였다. 그래서 나타난 왕이 사울이다. 사울은 백성이 뽑은 왕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대리자 사무엘과 갈등을 일으킨다.
7. 삼상 12:12절에는 이스라엘이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한다. 하나님은 그릇된 길이라도 인간이 가겠다고 작정을 하면 가도록 버려두는 것이 하나님이 다루시는 방법이다.
8. 삼상 13:13절을 보면 하나님은 사울의 집을 세워서 사울 자손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영원히 세울수도 있었다. 그러나 사울은 순종하지 않아 버림을 받았다.
9. 삼상15:22-23, 30절에 나타난 사울은 불순종하고, 자기 자신을 고집하고, 자신의 생각을 절대시 하며, 자신의 존재를 중시하는 자임을 드러내었다
## 10909-2 임효명. 「이중인과율(dual-causality)과 본문의 공백, 그 신학적 의미」 『구약논단』 [KCI 등재] 제20권 1호 통권51집 (2014년 3월), 150-168.
1. 삼상 2:16, 17, 22, 25절은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제사에 대한 죄와 성적 범죄와 완고함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예고된다.
2. 삼상 4:18절에는 블레셋에 패전, 두 아들의 죽음, 법궤를 빼앗긴 소식을 들은 엘리가 의자에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는다.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였다.
3. 삼상 2:12절에 엘리 가정의 몰락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사건의 전면에 배치 한 후, 그 예언이 실현되는 사건들은 사람들만의 드라마로 그린다.
4. 삼상 9:15절에는 사무엘이 사울이 올 것을 알게 된다. 사울의 여정은 극중 인물들로 인해 사무엘에게 인도된다. 그러나 베후에는 하나님의 손이 있었다.
5. 엘리 가문과 사울의 사건은 원인을 하나님께로 추적해 갈 수 있는 예언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예언은 사건 전반에 나타나 있다.
6. 이 두 사건에서 하나님의 존재는 강제적인 존재가 아닌 사건의 배후에서 등장이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들을 이끌어 가는 또는 유인하는 영향력으로 작용한다.
## 10909-3. 홍경원. 「사무엘상 13-15장에 나타난 세 가지 명령」 『한국기독교신학논총』[KCI 등재] 제59집 (2008.10), 49-69.
1. 삼상 10:8절에 의하면 사무엘은 제사행위의 주체는 사무엘이다. 그러나 사울은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이 제사 행위를 하게 된다.
2. 삼삼 14:6절에 따르면 요나단은 믿음으로 블레셋을 물리친다. 요나단은 무기를 들고 적진을 향해 가지만 전투의 승리는 철저히 여호와께 달려 있다고 믿었다.
3. 삼상 14:24절에 사울의 명령은 인간적인 명령이다. 백성들에게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는 명령은 여호와로부터 전달받은 신적 명령도, 종교의식도 아니다
4. 삼상 14:29-32절에 사울을 명령을 요나단과 백성들이 어긴다. 왕의 명령이 요나단에 의해 그 권위가 손상된 후, 백성들은 양과 소를 잡아 먹는다.
5. 삼상 14:45절에서 사울은 명령을 어긴 요나단을 죽이려 한다. 백성들은 사울보다 하나님과 동역한 요나단을 더 인정했고 여호와는 백성들의 손을 들어 준다.
6. 삼상 15:3절에 아말렉과의 전투는 보복적 차원에서 행해지는 여호와의 징벌로서 아말렉을 쳐 그들의 소유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진멸하라는 ‘헤렘’의 명령이 주어진다.
7. 삼상 15:20-21절에서 여호와의 명령을 어긴 사울의 불순종이 문제가 되는데, 그것은 완전히 진멸해야 할 전리품을 남겨두었기 때문이다.
8. 삼상 15:22절의 순종 (שְׁמֹ֙עַ -쉐모아흐)요구는 제사를 드린다는 명목으로 전리품을 철저히 진멸하지 않고 남겨둔 사울의 잘못을 지적한 것이다.
## 10909-4. 배정훈. 「구약성서에 나타난 회개운동의 모델 연구」 『구약논단』 [KCI 등재] 제23권 3호 통권65집 (2017년 9월), 112-138.
1. 삼상 7:3절에 따르면 사무엘은 이스라엘 국가의 회개운동을 이끈 사람으로, 이 회개운동을 향한 동기는 블레셋의 위협으로부터 구원을 받기 위한 것이다.
2. 삼상 7:6절에서 이스라엘은 회개의식을 치른다. 물을 붓는 것은 애통 속에 참회의 표시이고, 금식은 회개와 결단의 표시이다.
3. 삼상 7장의 회개운동은 가장 이상적인 회개운동으로 이스라엘이 회개 했을 때 하나님이 블레셋을 막아 주시고 평화가 오게 하였다.
4. 삼상 12:20절에서 사무엘이 말하는 회개운동은 군사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와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다.
5. 삼상 12:10절에서 블레셋의 압제의 원인을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로 보고 우상숭배를 회개하고 하나님게 돌아오도록 촉구한다.
6. 요엘서 2:12-14절에서 요엘은 임박한 자연 재앙 앞에서 회개를 촉구한다. 백성들의 죄악을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하지만 회개하면 회복이 온다는 것이다.
7. 요나서 3:10절을 보면 니느웨 백성들이 회개하자 하나님은 재앙을 내리지 않으신다.
8. 다니엘 9:3절에서 다니엘은 중보자로서 이스라엘의 죄를 대신 하여 고백한다.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고, 하나님앞에 회개한다.
9. 역대하 6:28의 자연 재앙을 막는 길은 7:14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이키면 하나님이 땅을 고쳐 주신다고 말씀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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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10-1. 김회권.「통일군주 다윗의 남북화해와 통일정치」『구약논단』 [KCI 등재] 제19권 1호 통권47집 (2013년 3월), 95-132.
1. 사무엘하 1-5장은 다윗의 왕위등극과 민중적 승인과정과 그 과정에서 다윗이 보여주는 주도면밀한 민족화해 및 통일정치가 나타난다.
2. 다윗왕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처럼 하늘로부터직수입된 왕조 탄생이 아니다. 다윗이 숱한 세월 민중에게 수납되고 승인되 과정을 거쳐 역사화된 왕권이다.
3. 다윗왕을 통해 아무리 하나님께 점지된 왕일지라도 아래로부터의 민중신탁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왕권은 성립될 수 없다는 예언자적 민중사관이다.
4. 삼하 1:14-15절은 다윗이 얼마나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에 도량과 의리가 있는 사람임을 보여준다. 왕위 찬탈자가 아니라 합법적인 왕위 계승자임을 보여준다.
5. 삼하 1:17-18절은 다윗이 도량이 얼마나 크고 반역자가 아닌 사울의 죽음을 충심으로 애도하는 참 이스라엘 사람임을 보여준다.
6. 삼하 1:19절이하의 조가는 단지 다윗 개인의 애도를 넘어 이스라엘 백성들의 슬픔과 저망감을 완화시키는 정치행위였다.
7. 삼하 2:11절을 보면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위해 서두르지 않았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었으나 북지파와의 전쟁을 기획하거나 촉발하지 않았다.
8. 삼하 3:13절에 다윗은 아브넬에게 미갈을 데리고 오라고 한다. 다윗은 북지파 보기에 정당한 왕위 명분을 얻고자 했다. 다윗의 현실정치가적인 면을 보여준다.
9. 삼하 3:26절에 다윗에 아브넬에 대한 요압의 암상음모를 보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남북 지파들의 화해무드가 오리무중으로 빠진 것은 요압의 대결정치의 결과임을 강조한다.
10. 삼하 3:31절에서 다윗은 아브넬을 위한 조가를 지어 주어 아브넬의 죽음이 무르익어가는 남북 지파들의 화해와 통일에 장애물이 안되도록 조치한다.
11. 삼상 3:33절을 보면 다윗은 대중을 감동시키는 법을 터득한 현실정치가였다. 그는 적시에 슬픈 애가를 부르고, 오열하고 통곡하고 옷을 찢어 대중들을 무장해제시킨다.
12. 삼하 4:11-12절에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이스보셋왕을 죽인 암살자를 죽임으로 다윗은 찬탈자와 배반자로의 낙인을 벗어난다.
13. 삼상 1-4장은 북지파의 마음을 얻으려는 다윗의 분투를 보여준다. 사울, 요나단, 아브넬, 이스보셋 다 죽임을 당해 제거되었지만 아무도 다윗에 의해 제거되지는 않았다.
14. 삼상 5:2-3절에 따라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되지만 목자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 전제군주 다윗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입헌군주 다윗을 세운 것이다
## 11010-2. 홍경원. 「사무엘하 5-8장과 21-24장의 신학적 중요성」 『신학연구』[KCI 등재] 제43집 (2002.12), 29-46..
1. 삼하 5:10-12절에는 다윗이 점점 강해지는 것은 여호와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심지어 다윗은 여호와의 뜻을 감지하기도 한다.
2. 삼하 5:10, 8:6, 14절은 다윗이 여호와께 복종함으로써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3. 삼하 21:17절에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등불로 불리고 있으며 이 용어 속에, 여호와의 약속에 바탕을 둔 민족의 희망이 엿보인다.
4. 삼하 23:10, 12절에서 다윗의 승리는 자기 자신의 힘으로 얻어 낸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힘에 의한 것임을 명시한다.
5. 삼하 23:16절에서 다윗은 부하들의 목숨도 자신의 목숨같이 귀중하게 여긴다. 다윗은 동지로서의 왕이지 지배자로서의 왕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6. 삼상 23:5절의 다윗의 시는 다윗 통치의 성공은 바로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인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 11010-3. 윤동녕. 「대리 왕 제의(代理王祭儀)의 관점으로 본 다윗 왕의 위기 극복 과정」 『구약논단』 [KCI 등재] 제21권 3호 통권57집 (2015년 9월), 126-155.
1. 삼하 12:9절에서 나단은 다윗이 살인과 간음한 것을 고발한다. 이 두 범죄는 사회적 범죄가 아니라 율법을 어긴 것이라 율법에 따라 사형에 처해져야 한다.
2. 삼하 12:13-14절에 다윗의 아들의 죽음은 대리 죽음의 개념이 반영되어 있다. 예언자 나단은 대리 죽음의 과정을 중재하였다.
3. 삼하 12:19절에 아기의 죽음으로 다윗은 자기의 왕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으며 그후에 밧세바와 사이에 태어난 아들인 솔로몬이 왕권을 이었다.
4. 삼하 24:15절에서 다윗이 인구조사로 죄를 범한 대가로 이스라엘 백성 칠만명이 죽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의 죄를 감당하기 위해 대리적 희생제물이 된다.
5. 삼하 24:10절에서 다윗 왕은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시켜야 했지만 희생제물의 뒤에 숨어버렸다.
6. 고대근동에서는 왕의 목숨이 위태할 때 그의 생명을 대신 할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왕은 지도자이자 나라 자체를 의미했기 때문이다.
7. 다윗 왕은 자신의 죄로 위기를 초래했다. 그는 무고한 피를 흘렸기 때문에 죽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대신에 다른 사람이 죽었다.
## 11010-4. 구자용. 「다윗의 왕위계승사에 서술된 왕의 사법집행을 통해서 본 '아이러니화된 왕의 이데올로기'」 『구약논단』 [KCI 등재] 제23권 2호 통권64집 (2017년 6월), 74-100.
1. 삼하 12:5-6절에 다윗이 행한 사형과 손해배상의 판결은 악행을 막고 공의를 세우는 사법적인 지혜로운 왕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2. 삼하 14:17, 20절에 다윗은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는 사법적 판단 능력과 지혜가 하나님의 사자와 동일하다.
3. 삼하 19:28-29절에서 므비보셋은 다윗이 완전한 앙으로서 사법 행위에 있어서 바르게 판결할 것이라는 분명한 신뢰를 보여준다.
4. 므비보셋과 시바의 일에서 나타난 다윗의 사법적 행동은 구성상의 관점에서 볼 때 왕상 3장에 나타난 솔로몬의 지혜로운 재판과 연관성이 있다.
## 11010-5. 김진수. 「사무엘하 21-24장의 위치와 기능」 『Canon&Culture』[KCI 등재] 제2권 제2호 (2008.10), 191-220.
1. 삼하 21:1절은 사울이 하나님께 불충하여 백성에게 재앙을 가져왔고 자신의 집안을 망하게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2. 삼하 21:3-6절에서 다윗은 마치 재판에서의 심리 과정을 보여주듯 사울의 문제를 공정한 법적인 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
3. 삼하 21:7에서 다윗은 요나단과 맺은 언약을 지키고자 므비보셋을 살려준다. 그 결과 다윗은 국가적인 재난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자신의 왕권을 공고히 한다.
4. 삼하 24:3절에서 다윗의 잘못은 백성의 수효의 많고 적음에 있었다. 곧,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5. 삼하 24:15절에서 다윗의 죄로 7만명이 죽는다. 하나님의 뜻안에서 왕권이 시행되지 않고 남용될 때 그 왕권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6. 삼하23:5, 24:16절은 연결된다. 예루살렘 멸망 직전 하나님은 다윗과의 언약때문에 예루살렘을 멸하려는 것을 멈춘다.
7. 삼하 22:2-3절은 다윗에게 주어진 구원과 승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의 말씀을 순종한 것과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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