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점점 더 깊어갈수록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단풍이란 나뭇잎이 녹색을 벗고 대신 노랗거나 빨간색으로 갈아입는 자연현상입니다. 이런 변화는 나무들이 겨울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가을에 단풍을 통하여 들려주는 음성이 있습니다.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라”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생명만이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생명만이 영원한 생명, 천국잔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모두가 영원한 생명으로서 천국잔치의 기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은 “슬기로와라” 말씀합니다. (마25:1-2/ 2절)
예수님께서 천국을 비유하시면서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고 말씀하시고 그리고 열 처녀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에는 많은 사람이 있지만 천국에 참여하는 슬기로운 사람이 있는가하면 영원한 생명에 참여할 수 없는 미련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슬기로운 사람과 미련한 사람의 차이점은 어디에 있습니까? 이 세상에서 얼마나 잘 살았느냐? 얼마나 떵떵거리고 큰소리치며 살았느냐?가 아니라 미래를 준비했느냐? 구체적으로 천국을 준비했느냐?입니다. 성경은 부자보다 가난한 나사로가 더욱 더 슬기로운 사람이요,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노아는 홍수 심판 전에는 세상사람으로부터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칭함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홍수심판에 노아와 그의 가족은 지혜로운 사람이요,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우리 모두는 늘 종말을 생각하며 ‘죽음 그 이후’를 생각하면서 슬기롭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은 “준비하여라” 말씀합니다. (마25:3-5/ 4절)
기름 없는 등불, 기름 없는 차, 전기 없는 컴퓨터, 배터리 없는 헨드폰, 총알 없는 총, 손님 없는 잔치집 알멩이 없는 쭉정이는 불에 던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부인 없는 세례교인, 충성봉사 없는 직분자, 예수 그리스도를 닮지 않은 그리스도인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모든 군인들이 전쟁을 준비하지만 오직 탄약과 식량을 충실하게 준비하는 자만이 전투에서 승리하는 법입니다. 동일하게 모든 성도들이 천성을 향하여 달려가지만 오직 성령의 능력과 생명력을 잃지 않는 자만이 천국문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성도여러분께서는 단지 외적 신앙 생활에 만족하지 말고 여러분의 내적인 준비가 얼마나 충실한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은 “깨어있어라” 말씀합니다. (마25:6-13/ 13절)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은 “기회를 상실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사람들 가운데는 준비가 되지 않아 귀한 기회를 놓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신약성서에서 그러한 기회들을 놓친 사람들의 모습에 대해 ‘슬피 울며 이를 갈게된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그 때 후회해야 소용이 없습니다. ‘깨어서 슬기롭게 준비하겠다’는 미래의 이야기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 여기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천국은 ‘지금 그리고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언제 어느 순간에 예수님이 오시더라도 깨어서 주님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명륜제일가족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슬기롭게 준비하고 깨어있으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주님의 재림 때 천국잔치에 참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20111106 생명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