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27:45-46
<마27:4545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더니 46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하나님은 여러분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에게 충만히 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지금도 살아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동행하시며, 인도하시는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처음에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자리잡은 곳을 향하여 말씀합니다.
창조 첫째날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말씀대로 빛이 생깁니다.
창조 둘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늘이 생깁니다.
창조 셋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땅과 바다와 식물이 생깁니다.
창조 넷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와 달과 별들이 생깁니다.
창조 다섯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물고기와 새가 생깁니다.
창조 여섯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동물들이 생기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만듭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 복줍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창조하신 온 누리를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아합니다.
창조 일곱째날 하나님의 안식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안식 속에 모든 피조물이 참된 평화와 기쁨을 맛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나라가 임하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집니다.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주안에서 묵상하고 기도하며 순종할 때 창조의 역사, 치유의 역사,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가상칠언 4번째 말씀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가상칠언이 시작되는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의 말씀을 살펴보면 자신의 몸도 가누기 힘든 상황에서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주님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자신을 못박는 무지한 자를 위하여
가상일언 /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예수님은 용서하는 삶입니다.
자신의 옆에 있는 강도를 위하여
가상이언 /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예수님은 구원하는 삶입니다.
자신의 밑에서 울고 있는 어머니를 위하여
가상삼언 / 그 모친에게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요19:26)
그 제자에게 “보라 네 어머니라”(요19:27)
-예수님은 사랑하는 삶입니다.
가상칠언 4번째 말씀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27:46절)
- 예수님은 고독하는 삶입니다
토마스 울프라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목적은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고독한 삶을 치유하여 사랑의 삶으로 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인 것은 예수님의 삶 자체가 고독한 삶이었습니다. 인간의 외로움, 인간의 고독을 치유하기 위하여 오신 예수님의 삶, 그 자체가 지극히 고독하고 외로운 삶입니다.
예수님은 고백합니다.
누가복음9:58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예수님의 생애는 마지막을 향해서 가까이 갈수록 더욱 고독해집니다.
요한복음16: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예수님은 생사고락을 함께 한 제자들이 하나씩 하나씩 떠나기 시작할 때, 우리 주님의 마음은 얼마나 고독하셨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하나님이 함께 계시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됩니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할 때 우리는 모든 역경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주님의 유일한 위로, 주님의 최후의 위로였던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았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27:46절)
이 고독한 절규 속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고독한 삶과 죽으심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자신의 선택이였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의 고독을 스스로 선택했습니다. 주님은 고독을 좋아하지 않아도 좋은 분이지만 이 고독을 선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 하나님께 버림 받는 순간까지 주님은 고독을 선택합니다.
그렇다면 왜 주님은 고독을 선택했습니까?
<예수님께서 고독하신 이유>
1. 성경은 “우리의 죄 때문이다”고 말씀합니다.(마27:46절)
46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나는 죄인입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우리의 죄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이사야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로마서3:9 ○그러면 어떠하뇨 우리는 나으뇨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10 기록한바 ᄂ)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13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 그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른지라 16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18 저희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하박국1:13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참아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참아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궤휼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되 잠잠하시나이까
고린도후서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주님은 죄인된 우리를 의인으로 세워주시기 위하여 친히 십자가의 길, 고독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예수님께서 고독하신 이유>
2. 성경은 “우리의 죄에 대한 형벌 때문이다”고 말씀합니다.(마27:46절)
<마27:46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로마서6:23은 말씀합니다.
<롬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죄는 언제나 삯을 받아냅니다. 죄는 반드시 그 대가를 요구합니다. 그것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육체적 생명의 단절이라는 죽음 말고 또 하나의 죽음을 말합니다. 죽음 이후의 죽음, 사망 이후의 사망, 성경은 이것을 “둘째 사망”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진실로 두려워해야 할 사망은 첫째 사망보다 이 둘째 사망입니다.
요한계시록21:8에 보면
계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주님은 이 둘째 사망, 곧 지옥을 가리켜서 어두움의 장소라고 말씀합니다.
“악인들을 바깥 어두운 곳으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주님은 지옥을 어두움이라고 말씀합니다.
지금 예수님은 어두움 속에 갇혀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릴 때의 시간은 성금요일 오전 9시입니다.
<눅27:45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더니>
제 육시, 즉 12시 정오부터 제 구시, 즉 오후 3시까지 약3시간 동안 갑자기 캄캄한 어두움이 임합니다. 자연적 어둠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어둠,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 어두움입니다.
우리가 어린아이를 길러 보면 아이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어둠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어둠보다 더 두려워하는 것은 엄마가 없을 때입니다. 엄마가 곁에 있다는 사실을 알면 그 어둠을 그런대로 견딥니다. 그러나 손을 뻗어도 엄마가 만져지지 않는, 버림을 받았다는 이 절망감이 아이를 사로잡자마자 견딜 수 없어 울어댑니다.
예수님께서 단순히 어둠 때문만이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침묵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셨습니다. 불러도 대답없는 하나님. 하늘은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이 캄캄한 침묵, 우주의 어두움, 이 심판의 형벌 한복판에서 버림받은 예수님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옥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지옥을 견디고 있습니다. 죄에 대한 형벌입니다.
예수님은 그 고통의 절규를 토하고 있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27:46절)
주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형벌을 당하시기 위하여 친히 십자가의 길, 고독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친히 어두움속에서 어둠의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고독하신 이유>
3. 성경은 “우리의 구원 때문이다”고 말씀합니다.(마27:46절)
46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세 시간에 걸친 이 무서운 어둠을 견디어 내시고 최후의 핏방울을 골고다 언덕에 떨구시던 바로 그 순간 우리 죄의 삯은 지불되었습니다. 이제는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 바로 이 소망, 이 구원의 소망 때문에 주님은 이 캄캄한 고독과 절대의 고통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주님은 이 심판과 인간이 받아야 할 형벌을 함 몸에 지고 그 아픔을 견디시면서도 하나님께 대한 그 소망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고통의 자리에서도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여전히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고 계십니다.
하나님 만이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심판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형벌이 치러졋습니다.
마27: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누구든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히브리서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누구든지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담력을 얻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께서 절대의 고독을 견디심으로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하나님과의 사랑의 교제, 그 사귐 속으로 들어가는 놀라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생이 고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고독을 아시는 예수님 앞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고독의 원인을 압니다. 고독은 죄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 때문에 고독한 길, 십자가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주님은 말씀합니다.
<마태복음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주님은 죄인된 우리를 고독에서 벗어난 평안으로 인도하시기 위하여 친히 십자가의 길, 고독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모두가 십자가의 은혜로 고독에서 해방된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의 말씀에 응답할 수 있습니까?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를 바로 알고 고백하며 고백적인 삶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하려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사하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의롭게 세우시려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존귀하게 높이려고 승천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이기는 교회가 되도록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으로 인도하려고 재림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을 때에 예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말씀에 응답하는 우리가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고독에서 해방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생명의 영 보혜사 성령님이시여!
십자가 상에서 고독하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여! 우리의 모습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우리 모두에게 십자가의 영으로 충만히 체워 주시옵소서
우리모두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고독에서 해방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의 기쁨을 미리 맛보는 삶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생명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