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세 번째 기도편지 2008. 12. 9
할렐루야, 주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캄보디아의 이우진, 서보경 선교사입니다.
각 교회마다 성탄절 준비를 하시느라 분주하시죠? 여기도 매 주일마다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성탄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지만 캄보디아는 ‘그린 크리스마스’ 입니다. 비록 눈은 없지만 성탄절을 기다리며 준비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난 11월2일 주일에 참빛어린이집 교사7명 (짠투, 달린, 보파, 소파늣, 소말리, 번텅, 뢋타나)이 시엠립참빛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이제 모두 세례 교인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의 믿음이 성장하여 모두 자원함과 사모함으로 세례 교인이 되도록 하여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제9차 인도차이나한인선교사대회’ 가 11월10일부터 13일까지 시엠립에서 김삼환 목사님을 주 강사로 개최 되었습니다. 우상의 본산, 영적 불모지인 이곳에서 큰 영적 잔치로 은혜를 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저희도 대회에 참석하여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영적으로 재무장하여,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껀덩 참빛어린이집은 현재 매주 70명의 어린이들이 모입니다. 지난 10월12일에 34명의 어린이로 시작했는데 두 달 만에 두 배가 되었습니다. 껀덩 마을은 추수할 곡식이 무르익은 황금빛 들판 같습니다. 아이들이 찬양도 힘있게 하고 성경공부도 진지하게 듣고 암송도 매우 잘 합니다. 반별공부 시간에는 공간이 모자라서 유치부는 맨땅에 돗자리를 깔고 성경공부, 색칠공부, 영어 알파벳 공부를 합니다. 그래도 즐거워하며 선생님을 열심히 따라 합니다. 껀덩에 빨리 교회가 세워져서 아이들이 충분한 공간과 환경에서 예배드리며 활동 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래서 주일뿐 만 아니라 참빛어린이집도 매일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껀덩에 교회가 속히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쿤리움 참빛어린이집은 요즘 열, 감기, 기침으로 아픈 아이들이 많습니다. 요즘 이곳 날씨는 겨울(약 18도)로 접어드는 환절기라 일교차가 매우 심합니다. 한국 사람인 저희들도 이곳 날씨에 적응이 되어서 새벽에는 추워서 솜이불을 덮어야 합니다. 이달 말경에는 전기요가 필요할 정도로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그러니 전기도 없고 나무나 초가로 엉성하게 지은 집에서 사는 아이들이 밤에 보온이 제대로 될 리가 없지요. 옷 한두 벌로 그것도 거의 여름옷으로 다 헤어질 때까지 입는 아이들이니 두꺼운 잠바나 내복은 거의 생각도 못합니다. 그렇다고 밥을 3끼 영양가 있게 먹는 것도 아니고 겨우 쌀밥으로 두 끼를 먹으니... 수시로 열, 두통, 감기, 콧물로 고생합니다. 쿤리움 마을이 빨리 예수님을 잘 믿어서 영적 구원, 육적 구원을 속히 얻게 되길 날마다 기도하여 주세요. 아, 그리고 만약 앞으로 참빛어린이집으로 헌옷을 보내실 분이 계시면 겨울옷도 보내 주세요. 요즘 같은 날씨에 두꺼운 옷이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유용 합니다.
캄보디아는 12월25일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현지 어린이들은 성탄절날도 학교에 가서 수업을 합니다. 그럼에도 시엠립참빛어린이집 어린이들은 성탄 예배와 축하 프로그램에 참석하겠다며 성탄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믿음이 많이 성장한 것을 느끼며 자라게 하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참빛교회 성전은 거의 지어져서 돌아오는 주일(14일)에는 새 성전에서 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성전 건축을 위해 기도해 주신 여러분과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환율이 너무 올라서 어려운 것이 요즘에는 피부로 느껴집니다. 이곳 시엠립은 관광지라 여행객이 없어 더욱 힘들어들 합니다. 한국으로 철수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도 많이 어려울 줄로 압니다. 하지만 이 모든 상황들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것임을 믿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바라봅니다.
시엠립참빛교회와 참빛어린이집(시엠립, 쿤리움, 껀덩) 그리고 껀덩마을에 교회부지와 건축을 할 수 있는 재정을 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어린이집 전용 차량도 구입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참빛교회 차량이 토요일 저녁에 고장이 심하게 나는 바람에 11월16일에 쿤리움과 껀덩으로 어린이집 사역을 못 갔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은혜 충만한 성탄절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기도 제목>
1. 시엠립참빛교회의 부흥 및 전도를 위하여
2. 시엠립참빛교회 건축 후에 모자라는 재정을 위하여
3. 껀덩 참빛어린이집에 교회부지를 살 수 있도록, 건축할 수 있도록
4. 쿤리음 및 시엠립 참빛어린이집과 교사들을 위하여
5. 참빛어린이집 전용차량을 주시도록
6. 환율 급등으로 인하여 떨어진 선교비를 위하여
7. 한나, 창기, 선영이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도록
8. 서보경, 이우진 선교사가 건강한 영성으로 선교사역 감당하도록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이우진, 서보경 선교사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