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귀뚜라미생명이야기 (관심/소리)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창세기1:1)
창조 여섯째 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귀뚜라미가 생깁니다.(창세기1:24,25) 하나님은 귀뚜라미를 보시고 좋아합니다.(창세기1:25)
어느날 보호구역에서 살던 미국의 원주민 인디언이 도시에 사는 백인 친구를 찾아갔다. 온갖 차량 소음과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의 허둥거림은 그의 정신을 쏙 빼놓았다.
그때 인디언이 걸음을 멈추고 친구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속삭였다.
"잠깐만 가만히 있게나. 자네도 저 소리가 들리는가?" 백인 친구는 인디언을 돌아보며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내 귀에는 달리는 자동차와 버스 경적소리 그리고 사람들의 발소리밖에 들리지 않네. 그래, 무슨 소리가 들린다고 그러나?" "근처 어딘가에서 귀뚜라미 우는 소리가 들린다네."
백인 친구는 가만히 듣고 있다가 이내 머리를 흔들면서 말했다.
"아마 잘못 들었을 걸세. 이곳에는 귀뚜라미가 없네. 설령 있다 하더라도 이렇게 시끄러운 길거리에서 어떻게 귀뚜라미 소리를 들을 수 있겠는가? 아직도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는가?""그렇다네. 바로 이 근처에서 한 마리가 울고 있네." 인디언이 말했다.
인디언은 몇 발자국 걸어가더니 담쟁이덩굴이 담을 타고 올라간 집 앞에 멈추었다. 그가 이파리를 젖히자 귀뚜라미 한 마리가 목청껏 울고 있었다. 백인 친구도 귀뚜라미 울음소리를 들은 것이다. 다시 걷기 시작했을 때 백인 친구가 인디언에게 물었다. "자네가 귀뚜라미 소리를 잘 듣는 건 당연하겠지? 자네들 인디언은 우리 백인보다 귀가 훨씬 밝을 테니까."
인디언은 빙그레 웃더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난 자네 말에 동의할 수 없네. 인디언이 백인보다 귀가 더 밝은 게 아니라네. 내가 그 사실을 증명해 보일 테니 잘 보게나." 그는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 50센트짜리 동전을 꺼내 포장도로에 던졌다. 동전이 아스팔트에 떨어지면서 쨍그랑하고 소리를 내자, 지나가던 사람들이 소리나는 쪽을 돌아보았다.
인디언은 동전을 주워 호주머니에 집어넣으며 백인 친구에게 말했다.
"어떤가, 친구. 자네도 50센트짜리 동전 소리가 귀뚜라미 소리보다 크지 않다는 걸 알았을 테지. 그런데도 백인들은 그 소리를 듣고 돌아보았다네. 반면에 귀뚜라미 소리를 들은 사람은 나밖에 없었네. 이유는 인디언이 백인보다 귀가 밝아서가 아니라네. 사람은 으레 관심을 기울이는 쪽으로 잘 알아듣게 되어 있다네."(프랭크 미할릭엮음. 성찬성옮김. '느낌이 있는 이야기/윌리 호프수에머.귀뚜라미 울음소리' 열린출판사. 2003. pp.58-60)
다리가 하나뿐인 귀뚜라미는 건기 때부터 구멍을 파기 시작한다.(나이지리아속담)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빌립보서2:2-4)
귀뚜라미 통하여 말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시여!
우리의 삶 속에 자리잡은 죽임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주옵소서!
"빛이 있으라"(창세기1:3)
"생명을 위협하는 무관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라져라"
"죽어가는 귀뚜라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아나라"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요한계시록22:20)
생명의 영, 보혜사 성령님이여!
관심의 영으로 채워주시고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귀뚜라미생명 같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www.lifelovestory.com / 200402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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