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100자평(8) 크게 작게요즘싸이 공감조선블로그MSN 메신저입력 : 2014.02.17 21:49 | 수정 : 2014.02.17 23:14
경북 경주시에 있는 한 리조트 내 강당이 무너져 대학생 등 수십명이 매몰되고 최소 3명이 숨졌다.
17일 오후 9시 15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 있는 마우나오션리조트 내에 있는 2층 강당의 지붕 절반 가량이 쌓인 눈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했다.
부산외대에 따르면 사고 당시 강당 내에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하던 부산외국어대학교 아시아과 학생 등 1000여명이 있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자력으로 빠져나왔으나 80여명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몰된 학생 중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구조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추가 사상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 있던 부산외대생은 YTN과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 콘서트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공연 열기가 무르익는 상황에서 10초도 안되는 순간에 갑자기 지붕이 무너졌다”며 “출구 반대편 지붕부터 무너져 눈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고 말했다.
이 학생은 이어 “지붕이 무너지자 학생들이 출구로 한꺼번에 몰려 갔고,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학생들이 깔렸다”며 “강당 지붕에는 눈이 5~10cm가량 쌓여 있었는데 눈 무게 때문에 지붕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장을 목격한 리조트 직원은 YTN과 인터뷰에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서 출입을 통제한 채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일부 학생은 다리 등에 경상을 입고 걸어나오는 학생도 있고, 중상을 입어 들것에 실려나오는 학생도 있다”고 말했다. 이 직원은 또 “붕괴 현장에서는 아직 매몰된 학생들 구조 작업도 벌어지고 있다”면서 “지금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고, 길이 미끄러워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출처 : YTN 부산외대 학생들은 이날 오후 리조트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방당국은 리조트가 산 속 깊이 위치해 있는데다 눈이 오고 있어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겼었다.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폭설로 인해 조립식 건물인 강당 지붕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붕괴 정도, 인명 피해 여부 및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마우나오션리조트는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동대산 기슭 해발 500m, 동해바다가 조망되는 곳에 위치한 휴양리조트이다.
기사100자평(8) 크게 작게요즘싸이 공감조선블로그MSN 메신저입력 : 2014.02.17 21:49 | 수정 : 2014.02.17 22:56
경북 경주시에 있는 한 리조트 내 강당이 무너져 대학생 등 수십명이 매몰됐다.
17일 오후 9시 15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 있는 마우나오션리조트 내에 있는 2층 강당의 지붕 절반 가량이 쌓인 눈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했다. 사고 당시 강당 내에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하던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과 직원 등 10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50여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와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절반 가량은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리조트 직원은 YTN과의 전화연결에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서 출입을 통제한 채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일부 학생은 다리 등에 경상을 입고 걸어나오는 학생도 있고, 중상을 입어 들것에 실려나오는 학생도 있다"고 말했다. 이 직원은 또 "붕괴 현장에서 아직 매몰된 학생들 구조 작업도 벌이고 있다"며 "지금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고, 길이 미끄러워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출처 : YTN 부산외대 학생들은 이날 오후 리조트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방당국은 리조트가 산 속 깊이 위치해 있는데다 눈이 오고 있어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겼었다.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폭설로 인해 조립식 건물인 강당 지붕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붕괴 정도, 인명 피해 여부 및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마우나오션리조트는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동대산 기슭 해발 500m, 동해바다가 조망되는 곳에 위치한 휴양리조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