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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100자평(3) 크게 작게요즘싸이 공감조선블로그MSN 메신저입력 : 2011.12.06 15:45 | 수정 : 2011.12.06 16:29
출처=더 선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 속에는 실제로 그가 숨겨놓은 ‘코드’가 있는 것일까. 다 빈치의 명작 ‘모나리자’ 속에 짐승의 이미지가 숨겨져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계와 ‘다 빈치 코드’ 연구자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5일 미국의 MS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 론 피치리오(37)는 모나리자에서 유인원, 사자, 버펄로, 악어(또는 뱀)의 이미지를 찾아냈다.
피치리오는 모나리자 그림을 옆으로 눕히면 다 빈치의 ‘숨겨진 코드’가 보인다고 주장했다. 왼쪽 상단에는 입을 벌린 유인원의 이미지가 발견됐으며, 그 오른쪽에는 포효하는 사자 머리로 추정되는 모양이 있었다. 또 하단에는 방황하는 듯한 버펄로의 모습도 보였다.
피치리오는 모나리자 뒤와 가슴을 잇는 악어나 뱀으로 추정되는 숨겨진 이미지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 빈치는 모나리자와 관련한 기록물을 거의 남기지 않았다. 피치리오는 그림 속 동물의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다빈치가 남긴 기록물을 샅샅이 뒤졌고, 사자와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찾아냈다. 다 빈치가 활동하던 르네상스 시절의 화가들은 사자를 질투의 상징 동물로 그렸다는 것이다.
그는 어색하게 튀어나온 모나리자의 오른쪽 팔목도 주목했다. 피치리오는 “하늘을 경멸하는 듯한 모습이다”라면서 “신에 대한 질투의 형상”이라고 주장했다.
피치리오는 이런 해석을 근거로, 다빈치가 그림 속에 짐승을 숨겨놓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중세 가톨릭 교회가 선포한 7대 악 중 질투(envy)를 모나리자 속에 형상화하려 했던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