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봄은 이미 우리 곁에 왔습니다. 벌써 개나리꽃, 진달래꽃, 목련꽃, 벚꽃도 꽃망울이 피었습니다. 그리고 살구나무꽃, 배나무꽃, 등 유실수의 꽃도 잎보다 먼저 피어납니다. 봄바람에 꽃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향기를 발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쁜 꽃은 벌과 나비가 찾아오기를 기다리고 만나기를 원합니다. 꽃이 벌과 나비를 만날 때 봄에 꽃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을에 탐스러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 봄에 기다리고 만나야 할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만날 때 인생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쁨과 행복의 열매, 자식과 기업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꽃이 벌과 나비를 만나듯 하나님을 만나야합니다. 오늘의 본문을 통하여 어떻게 살 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인생의 탐스러운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은 “교회중심으로 살아라” 말씀합니다.(요2:13절)
우리는 오늘의 본문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습니까?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예루살렘성전이 있습니다. 예루살렘성전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집이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곳입니다. 오늘날의 성전은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 중심으로 살 때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고 기름진 땅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은 “말씀중심으로 살아라” 말씀합니다.(요2:14-17/ 16절)
우리는 오늘의 본문에서 예루살렘성전을 정화하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성전을 정화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할 때부터 예루살렘성전은 이름만 하나님의 성전이지 성전으로써의 의미는 상실되고 말았습니다. 그 당시 예루살렘의 성전은 하나님의 집이라기 보다도 장사하는 집에 불과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성전답지 못할 때 거룩한 분노를 감추지 않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집니다. 교회가 교회답게 되는 길은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 밑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교회를 기뻐합니다.
3. 하나님은 “예수중심으로 살아라” 말씀합니다.(요2:18-22/ 19절)
우리는 오늘의 본문에서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항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유대인들이란 하나님을 이용하여 성전에서 장사하므로 이득을 챙겼던 사람들입니다. 이해관계에 따라서 예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입니다. 유대인들은 무슨 권위로 무슨 권한으로 이렇게 하느냐?고 강한 적대감을 가지고 예수님을 비난합니다. 그리고 표적을 보여달라고 예수님을 궁지에 빠뜨리는 사악함을 드러냅니다. 이 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대답합니다. “이 성전은 사십 륙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행동과 말씀은 예수님 중심으로 보고 듣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고 받아 들일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성경말씀의 핵심입니다. 모든 성경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말씀을 읽고 듣고 전할 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