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 중에 가장 저주받은 동물, 그리고 사람으로부터 가장 협오감을 갖는 동물이 있다면 ‘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으로부터 가장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사람이 있다면 ‘본디오 빌라도’라고 생각합니다. ‘본디오 빌라도’는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즉 진리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진리를 알았다고 할지라도 진리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본디오 빌라도’는 진리를 사랑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결국 그는 가장 불행하고 저주받은 인생으로 기독교의 역사 속에서 이야기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진리를 사랑하므로 불행과 심판에서 벗어나 행복과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은 “진리를 알아라” 말씀합니다. (요18:33-34/ 34절)
빌라도 총독은 음흉한 유대의 지도자들에게 이용을 당합니다. 어쩔수 없이 관정에서 예수님과 대면합니다. 이 때 먼저 빌라도가 질문합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그러나 빌라도는 진정 예수님이 누구인가?에 대한 관심은 없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조소하면서 비아냥거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진지하게 받아들이면서 말씀합니다.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뇨 다른 사람들이 나를 대하여 네게 한 말이뇨”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당신을 바로 알기를 원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바로 아는 것이 진리를 아는 지름길입니다.
2. 하나님은 “진리를 따르라” 말씀합니다. (요18:35-36/ 36절)
음흉한 유대인들의 지도자들에게 이용을 당한 본디오 빌라도는 예수님께 대답합니다.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예수님께서 대답합니다. 이는 두 사람이 전혀 다른 정신 세계, 다른 영적 세계에 살고 있는 증거입니다. 본디오 빌라도는 땅에 속한 나라, 세상에 속한 나라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되신 예수님은 하늘에 속한 나라, 하나님에 속한 나라, 즉 하나님의 나라에 관심이 있습니다. 만약에 예수님도 세상에 속한 나라에 관심을 가졌다면 베드로가 뺀 칼을 거두라고 하지 않았을 겁니다. 예수님은 믿음으로 검을 거두고 진리의 길, 십자가의 길을 걸어갑니다. 믿음으로 진리의 길을 따르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고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풀어줍니다.
3. 하나님은 “진리에 속하라” 말씀합니다.(요18:37/ 37절)
음흉한 유대인들의 지도자들에게 이용을 당한 본디오 빌라도는 예수님께 계속 질문합니다.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님께서 대답합니다.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여기서 우리는 빌라도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을 통하여 상반된 관심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본디오 빌라도의 관심은 오직 세상적 권력입니다. 진리에 대하여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일관적으로 진리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진리를 위하여 났으며 진리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입니다.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그렇습니다. 진리에 속하지 않는 사람은 진리를 눈앞에 두고도 보지 못합니다. 진리의 소리를 들어도 듣지 못합니다. 이는 본디오 빌라도의 불행입니다. ‘본디오 빌라도’는 미혹에 넘어가 진리를 거슬리고 예수님은 죽음의 자리로 넘깁니다. ‘본디오 빌라도’는 교회 속에서 두고두고 나쁜 이미지로 기억되고 고백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자칫 진리에 어긋난 길을 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진리에 속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즉 진리를 알고 따르고 속하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행복과 구원을 받아누리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20151122 생명사랑 ‘WWJ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