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잘 되는 3가지 소리〉
옛 어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집안이 잘 되려고 하면 담장 밖으로 세 가지 소리가 들려야 한다. 글 읽는 소리와 일하는 소리 그리고 웃음소리다.”
*〈유머의 의미〉
유머는 살의 윤활유이다. 어디 기름을 치지 않은 기계가 잘 움직일 수 있을까? 마찬가지로 유머는 삶의 마찰, 즉 산업시대의 생존경쟁으로부터 발생하는 온갖 비인간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윤활유’이다. 그리고 단조로운 일상생활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테러와는 다른 ‘평화로운 파괴활동’이다. 더욱이 유머는 현실을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는 여유를 주며 결코 좌절하지 않는 용기를 더해주는 삶의 교사다.
그러므로 현대사회에서 유머의 의의는 고통과 웃음을 연결시켜 주는 ‘삶의 고속도로’이며, 가난과 역경을 웃음으로 잇는 ‘다리’라고 할 수 있다.
*〈우울증은 심리적 감기〉
독일의 종교 개혁자 루터(1483～1546)는 우울증에 사로잡혔다. 그 친구들이 여행을 떠나보냈다. 그런데도 루터의 우울증은 여전히 치료되지 않고 있었다.
하루는 루터가 외출했다 집에 들어서는데 그 부인 폰 보라 여사가 상복을 입고 앉아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깜짝 놀란 루터가 묻는다.
“어떻게 된 거냐고?”
그러자 부인이 하는 소리.
“루터의 하나님은 죽었어요.”
“아니 도대체 그게 무슨 소리야!”
“여보,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당신이 그렇게 오랫동안 우울할 수 없어요. 당신이 그토록 우울해하는 것을 보니 하나님은 죽은 게 틀림없는 거 아니에요?”
루터는 그 말에 우울증을 날려 보내버렸다.
흔히들 우울증은 심리적 감기라 한다. 살아계신 하나님, 웃기시는 하나님을 만남으로 처방할 수 있다.
*〈웃음의 운동〉
만약 우리가 크게 20초만 웃어도 5분 동안 힘들여 노를 젓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그리고 평지를 자전거로 달리거나 에어로빅에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기초대사율의 3배 전후인 반면 인간이 웃기 위해 소모하는 에너지는 기초대사량의 약 2～5배에 해당된다.
기초 대사량이란 인간이 누워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전신의 힘을 빼고 단지 생명유지를 위해 필요한 심장운동과 호흡만을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량을 말한다.
그러므로 하이킹이나 체조보다 더 좋은 운동은 바로 웃음이다. 단식원에 돈을 쏟아 붓기 전에 스스로 유머타임을 만들어 지켜보라.
*〈웃음과 울음은 정신의 배설작용〉
웃음과 울음은 정신의 배설작용이라는 점에서 맥락을 같이 하지만 다른 점이 더 많습니다. 울음은 고통을 참게 만들지만 웃음은 고통을 뛰어넘습니다. 울음은 안으로 파고 들어가지만 웃음은 밖을 향하게 합니다
나아가 눈물을 뿌리는 자는 자신의 고통에다 시선을 맞추고 마음의 빗장을 걸어 잠그지만 웃음은 세상을 향해 마음의 빗장을 열며 행복에 시선을 맞추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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