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생명이야기 (창조질서/욕심)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창세기1:1)
창조 여섯째 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돼지가 생깁니다.(창세기1:24,25)
하나님은 돼지를 보시고 좋아합니다.(창세기1:25)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이 개발했다는 장기(臟器) 이식용 돼지는 사람 유전자를 가진 돼지다. 인간의 면역 유전자를 돼지 DNA에 끼워넣었다. 그래서 돼지의 심장이나 간을 사람 몸에 이식하더라도 거부반응이 없도록 한 것이다. 이 기술이 실용화하면 돼지의 장기를 몸 속에 넣고 다니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된다. 장기 기증도 필요 없어진다.
생명공학에 대한 비판에는 우선 그것이 예기치 못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자연계에 없거나 잠자던 생물이 폭발적으로 번식하면서 생태 균형을 깨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돼지나 오리 등의 몸 속에서는 휴면(休眠) 상태이던 바이러스가 종(種)을 건너뛰어 인체로 들어오면 고약한 악성으로 변질되지는 않을까. 에이즈나 사스 바이러스가 그런 경우이다. 제러미 리프킨은 생명공학에 대해 “인간이 자연을 놓고 룰렛게임을 하고 있다”고 했다.
사람이 신을 흉내내면 안 된다는 문제 제기도 있다. 기독교는 자연을 신의 창조물로 본다. 신은 완벽한 존재다. 따라서 자연도 완벽하다. 여기에 손을 대는 것은 신성(神聖) 모독인 것이다. 하지만 조명으로 밤을 낮처럼 만드는 일도 자연의 섭리를 뒤집는 것인데 이건 괜찮은가. 자연에는 지진도 태풍도 질병도 있는데 그것들은 모두 좋은 것인가. 사막에서 자라는 곡물을 만들어 기아를 없애는 일도 자연의 이치에 맞지 않으니 배척할 일인가. 이런 논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과거에 치즈는 도살한 송아지의 위에서 추출한 효소로 만들었다. 요즘은 효모의 유전자를 조작해 다량 생산해낸다. 채식주의자협회에선 이렇게 만든 치즈에 ‘V(vegitarian)’ 마크를 부여한다. 하지만 북극 물고기의 결빙(結氷) 방지 유전자를 끼워 넣어 냉해가 없게 만든 토마토나 딸기는 식물성이기만 한 것인지 알쏭달쏭하다. 사람의 성장호르몬을 집어넣은 식육 돼지는 사람 몸의 일부나 마찬가지이니 먹어선 안 된다고 하는 종파는 없을까.
생명공학에 대한 거부감을 비행기 타기에 겁먹었던 앞 세대 사람들의 두려움 정도에 비유하기도 한다. 개발된 과학 기술이 쓰이지 않고 사장되는 법은 없다는 역사적 경험을 말하는 이도 있다. 그래서 생명공학은 결국 사람을 개조하고 복제하는 단계까지 갈 것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생명공학은 돈 버는 힘을 갖고 있다. 이윤 추구 동기를 누를 수 있는 집단적 통제가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조선일보, 한삼희, 2003,12,12)
돼지우리에 주석 자물쇠.(한국속담)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세기2:16,17)
돼지 통하여 말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시여!
우리의 삶 속에 자리잡은 죽임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주옵소서!
"빛이 있으라"(창세기1:3)
"생명을 위협하는 모든 욕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라져라"
"죽어가는 돼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아나라"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요한계시록22:20)
생명의 영, 보혜사 성령님이여!
질서의 영으로 채워주시고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아멘 (생명사랑 lifesee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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