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Lifelovestory
259. 붕어생명이야기(상생/생태계)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창세기1:1)
창조 다섯째 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붕어가 생깁니다.(창세기1:20)
하나님은 붕어를 보시고 좋아합니다.(창세기1:21)
막걸리가 우리나라 술이요, 짚신이 우리나라 신발이듯이 붕어는 우리나라 물고기다. 천어(川魚) 가운데 한국인과 가장 친근한 것이 붕어인 데는 이유가 있다. 종류도 많고 잘 자라고 맛도 좋다. 크기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 물고기도 붕어뿐일 것이다. 2치 이내 크기면 호박씨 붕어요, 3치 이내면 팥잎붕어, 한 뼘 크기면 떡붕어 또는 뼘치라 부르고 폭이 갸름하고 길면 희나리배기라 했다. 명산지마다 맛도 다르고 조리법도 달랐다. 18세기의 실학자 이규경(李圭景)은 우리나라의 붕어 명산지를 꼽았는데 제천 의림지, 전주 덕진못, 평양 대동강, 의주 압록강, 경흥 적지가 그것이다. 덕진 붕어는 조림에 좋고 대동강 붕어는 찜이 일품이며 압록강 붕어는 떡이 좋다 했는데, 붕어떡을 어떻게 조리하는지는 알 길이 없다.
개화기에 함경북도 번포(藩浦)붕어가 크고 양기에 좋다 하여 소문이 나 있었으며 남도 갑부들 이곳까지 붕어 먹으러 보양 나들이를 하기까지 했다. 옛날 힘이 장사이면서 게을러 놀고먹는 놈을 데려다 무 뽑는 일을 시켰다. 무를 뽑자 힘이 남아 그 반동으로 하늘에 떠올랐다가 떨어진 곳이 번포요, 그곳에서 붕어로 화신했다 한다. 암놈 100마리당 수놈 13마리가 상대한다는 사랑의 비밀을 우리 조상들 알았던 데서 형성된 전설일 것이다.
양기를 돋우는 일 말고 '뻘'을 살려 상생하는 붕어이기도 하다. 다른 물고기들보다 기포(氣泡)가 크고 강하여 뻘 속에 산소를 주입, 생명력을 불어넣기 때문이다. 잡고기들을 잡아 물 밖에 내놓으면 가장 오래 살아 있는 것이 붕어다. 그만큼 기포작용이 강하다. 뻘에 사는 미생물을 살릴 뿐 아니라 물에 사는 식물에 자양을 준다. 거기에 병균의 유충류나 곤충을 잡아먹고 잡초의 싹을 잘라먹기도 한다. 그래서 벼농사 짓는 논에 붕어를 방생하면 농약 쓰지 않고도 병충해가 발생하지 않고 제초제 쓰지 않아도 잡초가 자라지 않는다. 강원도 화천에서 이 붕어농법을 개발, 붕어를 방생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보니 동식물간에는 상생관계가 이루어져야 토착한다는 생태계의 비밀을 붕어에게서 보는 것이다. 붕어는 정말 우리나라 물고기다. (조선일보. 이규태. 20040605.)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프랑스속담)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강령이니라.(마태복음22:37-40)
붕어 통하여 말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시여!
우리의 삶 속에 자리잡은 죽임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주옵소서!
"빛이 있으라"(창세기1:3)
"생명을 위협하는 오염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라져라"
"죽어가는 붕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아나라"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요한계시록22:20)
생명의 영, 보혜사 성령님이여!
상생의 영으로 채워주시고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www.lifelovestory.com 200406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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