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유전자 번식 첫 인공생명체 탄생
굴림
돋움
바탕
동아
2010-05-21 08:12 2010-05-21 08:12 여성 | 남성
친환경바이오연료 생산 기대..윤리논란도
인공 세포 합성 실험을 해오던 과학자들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인공 유전자를 주입한 인공 생명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게놈 연구의 선구자인 미국의 크레이그 벤터 박사 연구팀은 마이코플라즈마 마이코이즈(Mycoplasma mycoides)라는 박테리아 유전자를 합성해 이를 다른 박테리아인 마이코플라즈마 카프리콜룸(Mycoplasma capricolum)에 주입, 번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벤터 박사는 "이것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첫 인공 세포이며 우리가 이를 `인공'이라고 부르는 것은 완전한 인공 염색체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인공 세포를 만드는데 4가지 화학 물질과 합성기,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 이용했다.
싼타페와 수영복
레이싱모델 꿀벅지
약값 3배 오른다
벤터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박테리아가 친환경 바이오연료를 만들어내고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하며 더 효과적인 백신 생산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이 인위적으로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앞으로도 윤리적.환경적 논란을 불러올 소지가 적지 않다.
연구에 비판적인 전문가들은 이렇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신종 유기물이 동식물과 인간에 미칠 해를 예측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의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은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 게재됐다.
(워싱턴 AP=연합뉴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