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공보 생명살리기(1) 총회, 향후 10년 '생명살리기'에 총력
기독공보 생명살리기(1) 총회, 향후 10년 '생명살리기'에 총력
본교단 총회가 최근 유전자조작과 인간복제 반대를 골자로 하고 생명윤리에 대한 기본적인 정신을 담은 서문과 이를 뒷받침하는 행동강령 등으로 구성된 '생명윤리헌장'을 완성했다<본보 8월25일자 1면 참조〉. 이에 앞서 본교단 총회는 오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본교단 총회의 모든 역량을 '생명살리기운동 10년'에 투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생명. 21세기의 가장 큰 화두. 이에 대해 본교단 총회가 보여주는 관심의 크기는 남다른 것이며, 21세기 사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분석된다. ?20세기가 남기고 간 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생명의 위기'이며, 새로운 세기의 인류공동체의 과제를 또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역시 '생명 살리기'다?라는 것이 총회가 내린 결론.
'생명윤리헌장'은 생명위기의 현실 속에서 지구공동체의 모든 생명을 보전하고 풍성하게 하기 위해 △가정, 직장, 그리고 교회에서 피조물을 사랑하고 환경 친화적인 삶을 위해 노력한다 △낙태반대, 자살반대, 사형제도반대, 환경운동 등의 생명운동에 동참한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 생산과 섭취 및 사용에 반대한다 △유기농산물의 사용을 권장한다 등의 9가지 행동강령을 담고 있다.
또한 '생명살리기 운동 10년'은 △일치와 갱신 △민족복음화 △사회선교 △세계선교와 에큐메니칼 연대 등의 분야에서 각각의 과제들을 발굴해 본교단 총회 창립 1백주년을 맞게 되는 2012년에 '생명살리기운동 10년'을 결산하면서 △전교인 생명살리기운동 요원화 △전교회 생명살리기운동 본부화 △시민운동과의 연대 등을 모색하게 된다. '생명윤리헌장'과 '생명살리기 운동 10년'은 모두 오는 9월 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
연중기획으로 지난 1월부터 '생명살리기' 캠페인을 벌여온 본보는 이번호부터 총회의 이같은 두 가지 방향을 설명하고 해설하는 연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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