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IQ소유자는 그리스인…7위는 한국인 이한경씨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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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100자평(0) 크게 작게요즘싸이 공감조선블로그MSN 메신저입력 : 2012.10.25 16:48 | 수정 : 2012.10.25 17:52
지능을 측정하는 데 IQ 테스트가 완벽하다곤 말할 수 없다. 많은 사람이 테스트를 안 받는데다, 일부 사람들은 좋은 숫자를 얻기 위해 여러 번 테스트를 거치곤 한다. 그럼에도 많은 심리학자들은 지능을 측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IQ 테스트를 꼽는다.
그렇다면 현존하는 사람 중 IQ가 가장 높은 사람은 누굴까? 24일(현지시각) 해외 경제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세계천재명부(The World Genius Directory)를 작성한 제이슨 베넷 박사의 연구조사로는 그리스의 정신과 의사인 에반겔로스 카치울리스로 나타났다. 철학, 의학조사기술, 정신약리학 학위를 가진 그는 I.Q 198을 기록했다. 그는 입회 기준이 IQ 180 이상인 ‘올림프아이큐소사이어티’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IQ 198로 1위를 차지한 그리스인 에반 겔로스 카치울리스(왼쪽), 7위에 오른 이한경씨. /페이스북·비지니스 인사이더 베넷 박사가 정리한 ‘IQ 상위 16명’ 순위 중 눈길을 끄는 인물은 7위에 랭크된 한국인 이한경 씨. 이 사이트는 이한경씨에 대해 “대전 출신으로 IQ 177을 기록한 의학도”라며 “멘사 코리아를 비롯해 올림프아이큐, 하이아이큐소사이어티 등 여러 천재집단에 소속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IQ를 지닌 릭 로스너는 ‘누가 백만장자가 되길 원하는가’라는 TV 쇼에 출연했고, 누드모델로도 활동한 다채로운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미 LA에 사는 그는 현지 매체 ‘더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1위인 카치울리스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시간을 자지 않고 IQ 테스트 문제를 푼다”고 말한 바 있다.
이한경씨, 일본의 콘도 타다유키(IQ 176)에 이어 9위를 차지한 물리학자 피터 로저스는 간질과 난독증 등을 앓으면서도 수학 학사 학위를 따낸 집념의 사나이다. 예술에도 재능이 많아 3000개가 넘는 시를 발표한 시인이자, 감정과 정신분열증, 아인슈타인에 대한 책을 펴내기도 했다.
IQ 168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슨 베넷에 따르면 IQ의 평균치는 100 정도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85에서 114 정도에 분포돼 있다. 그중에서도 IQ 140을 넘기면 높은 수치로 분류되고, 160을 넘기면 ‘천재’로 분류된다.
순위를 작성한 제이슨 베넷 박사는 “다른 IQ 순위 사이트도 있지만 대부분 지역적으로 한정돼 있다”며 “어떠한 편견이나 특정 선호도 없이 IQ로만 순위를 만든 완벽한 순위”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