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동문학가 노베찌는 “너의 둥지는 너무 낮았었다.”라는 시를 써서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이시를 쓰게 된 동기는 어느 날 자기 집 뜰에 있는 나무에 새가 둥지를 틀고 있는 모습을 관찰하면서였다고 합니다. 새가 자기 집을 짓고 있는 것을 구경하던 그의 마음에 “둥지의 위치가 너무 낮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후 이 둥지에 새끼들이 태어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결국 예감했던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어미 새가 먹이를 찾아 둥지를 비운 사이, 고양이가 새끼들을 습격하여 훔쳐간 것입니다. 먹이를 가지고 돌아온 어미 새는 새끼를 찾을 길이 없어 오랫동안 그 둥지에서 슬피 울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고서 시인 노베찌는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너의 둥지는 너무 낮았었다”라는 제목의 시를 쓰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참된 둥지되시는 예수님께 둥지를 틀기 원합니다. 예수님께 둥지를 틀 때 이 세상의 성공과 부귀영화가 보장 할 수 없는 하늘의 기쁨과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는 예수님께 둥지를 틀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은 “메시야되신 예수님을 영접하라” 말씀합니다. (요1:43-45/45절)
예수님은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열어갑니다.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시는 길에 빌립을 만납니다. 빌립은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알게됩니다. 빌립은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예수님은 빌립을 향하여 “나를 좇으라”고 말씀합니다. 빌립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을 좇아갑니다. 그리고 빌립은 주님을 만난 감격이 너무나 커서 가까이에 있는 사람 나다나엘을 찾아 자신이 만난 주님을 전도하고 있습니다. 빌립이 나다나엘에게 소개한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예수님은 모세와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구약성경에 ‘그 메시야’, ‘그 그리스도’, ‘그 구원자’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주님을 메시야로, 그리스도로 고백하면 어떠한 절망과 저주와 죽음의 자리에서도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열어갑니다. 예수님은 빌립을 부릅니다. 빌립은 메시야로서 주님을 만나서 너무나 기쁜 나머지 그의 친구 나다나엘에게 전도합니다. 그 때 나다나엘의 대답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입니다. 조롱하는 듯한 어투에 참으로 회의적인 반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립은 나다나엘에게 “와 보라” 예수님과의 만남을 권유합니다. 나다나엘은 예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갖습니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의 마음을 샅샅이 꿰뚫어 보고 계십니다. 자신의 정체성, 자신의 생각과 고민을 다 알고있는 예수님을 향하여 나다나엘은 고백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입니다. 마16장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영접하는 자에게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와 천국열쇄‘를 준다고 약속합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열어갑니다. 예수님은 안드레, 베드로 그리고 빌립과 나다나엘을 부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주님을 따라갑니다.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향하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이 땅에 임금으로,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행복과 축복을 받지만 불순종할 때 불행과 저주가 찾아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을 메시야, 하나님의 아들, 그리고 왕으로 영접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참된 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생명사랑 2012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