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을 벤치마킹 하라
책 소개
자연의 법칙이 비즈니스의 법칙이다
스스로 존속하고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자연에서 경영과 비즈니스의 대원칙과 새로운 길을 찾는 독특한 경제경영서 『자연을 벤치마킹하라』가 도서출판 예문에서 출간되었다. 급변하는 시장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현재가 아닌 과거에 이룩한 타기업의 성공사례만을 좇아서는 미래의 성공을 이룰 수 없다. 빠른 적응력과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요구하는 21세기 경쟁사회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자연에서 배워야 한다. 이 책은 비즈니스와 인생에 있어서 어떻게 자기를 다스리고, 성공하는 조직을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가치있는 비전도 제시한다. 일본에서 다섯 번째로 브랜드 가치가 높은 가오그룹의 최고경영자인 저자 도키와 후미카스는 자연의 이치를 '왜' 이해해야 하고, 비즈니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제시하고 있다.
완전하고 유기적인 시스템의 기업을 향하여
'공생과 상부상조'는 자연계의 일상적인 생존법칙이다. 개미와 쌍꼬리부전나비의 공생관계는 참 오묘하다. 개미는 나비의 유충에게 자신의 유충을 먹이면서까지 나비를 키운다. 언뜻 보면 개미는 나비에게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개미는 자신의 집이 벌목될 경우를 대비하여 나비를 비상식량으로 비축해 두는 것이다. 하지만 나비는 개미집에서 무사히 겨울을 난다면 화려한 비상을 할 수 있다. 눈앞의 이익을 챙기는 데에만 급급해 한치의 미래도 내다 볼 수 있는 지금, 이러한 공생과 상부상조는 더 멀리 뛰기 위한 자기경영법이다.
자연은 하나의 유기적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학시간에 양서류의 장기를 관찰하기 위하여 개구리를 해부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 해부가 끝난 뒤 그 장기를 원래의 위치로 돌려놓아도 개구리는 이미 생명력을 잃어버렸다. 이것은 요소와 요소를 연결하던 관계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조직에 있어서도 부문간의 관계성을 무시하고 특정부서의 기능만을 강화한다면 그 기업은 기형구조가 되어버린다. 각 부서간의 정보교환이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부문간의 상호관계성을 잘 이해한다면 기업은 활발하게 살아 움직이는 자연조직과 같은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
지금까지 맥을 이어온 한방 또한 자연에서 얻은 선인들의 지혜의 결과물이다. 한방에서는 의사도 등급이 있는데, 그 기준은 이렇다. 상급의사는 미병未病을 고치고 하급의사는 이병已病을 고친다. 즉 상급의사는 병이 발생하기도 전에 인체의 전체적인 시스템을 살펴 독소를 미리 제거하고, 그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는 것이다. 최고의 리더는 상급의사처럼 거시적인 안목으로 기업의 병폐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경제경영, 이젠 '자연'으로 눈을 돌려라
[자연을 벤치마킹하라]에서는 최고경영자는 물론 일반사원까지도 유념해야 할 미래지향적인 생산론을 제시하고 있다. 각 기업들은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고 장래성 있는 사업에 집중적으로 자원을 투입한다. 이것은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선택과 집중'의 본질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 이면에 감춰진 '버린다'에 관한 논의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불량채권과 자산만이 아니라 사고방식도 반드시 버리고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타성에 빠져 있는 기업이나 개인은 혼란이나 희생을 최소화하는 범주에서 개혁보다는 개량을 추구하지만 저자는 제거할 때 한꺼번에 없애버리는 것이 오히려 고통을 완화하고, 성공을 향한 디딤돌을 만들 수 있다는 충고도 잊지 않는다.
해악이 되는 독소를 제거함으로써 살아 있는 조직으로 이끌 수 있다. 생산이 선善이기만 한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양量이 경쟁력이 되는 무조건적인 생산을 지양해야 한다. 도키와 후미카스는 자연에서 얻어 생산한 것을 소비하고 다시 자연으로 되돌려 주는 환경친화적 시스템이 미래기업의 성공조건이 될 것이라고 피력하고 있다.
우리는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근원적 힘인 자연을 잊어버리고 보다 새로운 것, 강력한 것만을 좇아왔다. 하지만 21세기에는 자연을 이해하는 기업, 리더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자연을 이용한 고도성장의 길을 걸어왔지만, 이제는 자연의 섭리를 이해함으로써 생존법칙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 [인터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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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저자 | 도키와 후미카스
도키와 후미카스1933년 도쿄출생으로 후쿠시마에서 성장하였으며 1957년 도쿄 아과대학을 졸업하고, 그해 가오에 입사하였다. 가오주식화사는 일본에서 브랜드가치가 다섯 번째로 높은 기업이다. 1971년 가오의 연구소장, 1976년 이사, 그 후 상무, 전무, 부사장을 거쳐 1990년 사장, 1997년 회장을 역임하였다. 2000년 6월부터 가오 특별고문, 경영자문위원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질의 경영론>등이 있다. [엘리트2000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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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PART 1
1. 자연처럼 경영하라
야자열매도 그냥 지나치지 말라
시대를 변화시키는 조류를 읽어라
개성 있는 질로 승부하라
사바나와 실리콘밸리
적응하라, 그렇지 않으면 도태된다
개미와 나비의 동상이몽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도 모두 스승
2.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사람들의 지혜
인간은 자연을 떠날 수 없다
바람소리를 듣는 나바호족
농서는 자연의 위대한 유산이다
무지개는 천 가지 색을 지닌다
전체가 부분을 규정한다
아율베다와 유나니
3. 자연과 일체감을 회복하라
자연에서 삶의 힘을 얻는다
빌딩 골짜기로 저무는 태양을 보라
자연은 지의 원천이다
스피노자와 아인슈타인
동양과 서양의 자연관
4. 지知를 파악하라
지는 경영을 지탱하는 주축이다
지와 사랑
지는 다양한 얼굴을 가진 다면체
지식경영을 너머 지의 경영으로
새롭게 지를 분류하다
기업마다 고유의 묵지默知가 있다
PART 2
5. 기업문화는 기업의 얼이다
기업문화가 회사를 말한다
개인과 집단을 잘 조화시켜라
전체적 · 통합적으로 사물을 파악하라
한 사람의 개인처럼 경영하라
얻기 위해서는 버려라
6. 반反생산의 시스템을 구축하라
폐쇄시스템 '지구호'
멀티사이언스를 지향하라
반생산의 생산
삶을 변화시키는 생산
생산은 기업과 소비자의 상호작용이다
생산과 환경, 기술 그리고 생산비용
소비자와 브랜드파워
7. 일과 인생을 함께 즐겨라
강한 개인이 강한 집단을 만든다
이기는 것은 우연이고 지는 것은 필연이다
인생을 퇴고하라
개성을 풍부하게 만들라
맺음말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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