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줄기세포생명이야기(욕심/집념/윤리)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창세기1:1)
창조 여섯째 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줄기세포)이 생깁니다.(창세기1:26-27) 하나님은 사람(줄기세포)을 보시고 심히 좋아합니다.
장기(臟器) 복제 이야기입니다.
1995년에 BBC가 사람의 귓바퀴를 등에 달고 있는 쥐의 영상을 내보냈다. 털이 없는 '누드 쥐'라서 더욱 강한 인상을 줬다. 사람의 귀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서 쥐의 등에 이식한 생체조직공학의 개가였다. 귓바퀴뿐이라서 소리를 듣는 기능은 없지만 혈액이 통하는 살아 있는 조직이었다. 만일 세포를 제공한 사람의 귀가 손상을 입었다면 거기에 잘라붙일 수도 있는 것이었다.
수술용 실을 만드는 데는 폴리머라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이걸로 사람 장기(臟器) 형태의 골격을 만든 후 거기에 세포를 뿌려 증식시키면 이론적으로는 간도 만들고 심장도 만들 수 있다.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주면 세포가 그 골격을 덮고 자라면서 혈관까지 만들어낸다. 최근엔 그 기술로 여성의 가슴을 만들려는 시도도 있다. 다만 신경세포를 자라게 하는 데까지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복제는 그 장벽까지도 넘어서는 기술이다. 줄기세포는 인체의 210개 모든 장기로 자랄 잠재력을 가진 만능세포다. 성체(成體)에서 떼어낸 체세포를 복제한 것이어서 체세포 제공자의 몸에 이식해 넣으면 거부 반응 따위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21세기판 불로초(不老草)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몸과 마음은 80대인데 거기에 20대의 젊은 심장을 집어넣는다고 해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는 평가는 별개다.
장래에는 갑부들이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한 여벌의 장기를 갖추기 위해 머리 없는 자신의 복제인간을 만들어두게 될지도 모른다. 인공자궁 내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하면서 머리 부위만 성장을 억제시키는 것이다. 이미 머리 없는 개구리는 만들어졌다. 신약 개발과정에 이 기술을 응용할 수도 있다. 심장약을 만든 후 복제한 심장에 약을 투여해서 약효를 검증해보는 것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001년 7월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의 중단을 촉구했다. 남녀의 생식세포가 수정된 순간 생명이 잉태된다고 보는 가톨릭계의 시각을 대변한 것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에게 그런 얘기가 들릴 턱이 없다. “수정란이나 또는 그것이 분열단계에 있는 배아(胚芽)가 생명이라면 수정란의 착상을 막는 자궁 내 피임장치는 살인 도구란 말인가?” 과학자들은 그렇게 대꾸한다. 종교적 호소로 대세를 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인류가 출현한 이래 이어져온 불로장생(不老長生)에의 집념과 대박에의 욕심을 뭘로 막겠는가? (조선일보. 한삼희. 만물상. '장기(臟器) 복제' 20040213 18:16)
욕심에 눈이 어두워진다.(일본속담)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서1:14-15)
사람(줄기세포) 통하여 말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시여!
우리의 삶 속에 자리잡은 죽임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주옵소서!
"빛이 있으라"(창세기1:3)
"생명을 위협하는 모든 욕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라져라"
"죽어가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아나라"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요한계시록22:20)
생명의 영, 보혜사 성령님이여!
부활의 영으로 채워주시고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람생명 같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아멘 (www.lifelovestory.com / 200402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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