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의 뛰는 방향과 럭비공과 증권, 여자의 마음, 교인들의 마음을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개구리의 뛰는 방향과 성도의 마음은 목회를 아무리 오래해도 모른다는 것이 목사들의 정설입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현대 교인들을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① 달구지 교인 : 누가 밀어주어야만 전진하는 교인
② 연 같은 교인 : 붙들고 있지 않으면 소리도 없이 사라지는 교인
③ 고양이 같은 교인 : 줄곧 토닥거려 주어야 만족해하는 교인
④ 풋볼 같은 교인 : 어디로 튈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교인
⑤ 풍선 같은 교인 : 항상 잔뜩 부풀어 있어 언제 터질지 알 수 없는 교인
⑥ 크리스마스트리의 장식 같은 교인 : 쉴 새 없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 교인
⑦ 냄비 같은 교인 : 쉽게 끓지만 또 쉽게 식는 교인
⑧ 종이 같은 교인 : 비만 오면 축 쳐져서 안 나오는 교인
⑨ 벙어리 교인 : 말을 전혀 안하는 교인
⑩ 핸드폰 교인 : 예배는 드리지 않고 핸드폰 문자를 주고받는 교인
⑪ 운동선수 교인 : 전혀 소식이 없다가도 교회 체육대회 때만 나오는 교인
⑫ 시험관 교인 : 목사의 설교를 평가하여 점수를 매기는 교인
⑬ 줄행랑 교인 : 목사의 축도가 끝나기도 전에 도망가는 교인
⑭ 국회의원 교인 : 한 가정의 대표로 한 사람만 나오는 교인
⑮ 나팔꽃 교인 : 주일 아침 예배만 참석하는 교인
⑯ 묵상 교인 : 설교만 시작하면 고개 숙이고 조는 교인
더 많은 종류의 교인이 있다고 합니다. 정말 이런 교인들 중 자신은 어떤 교인이라 생각하시는 지 한 번쯤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을 초월하여 성숙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잘 섬기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회사와 상품에도 브랜드의 가치와 가격의 차이가 있는 것처럼 교회와 성도들의 브랜드로 가치가 다 다릅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 교회를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하고 있을까요? 명성이 어느 정도입니까? 여러분들의 신앙과 인격을 가족이나 이웃이나 교인이나 안 믿는 분들이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혹시 들으셨습니까? 실망입니까 아니면 그들의 평가에 만족하고 있습니까? 소문과 명성이 좋아야 사람들이 찾아오고 하나님을 믿게 됩니다. 명성 있는 교회가 전도를 합니다. 명성 있는 성도가 교회를 빛내고 전도를 하게 됩니다. 구원 받은 성도로서 좋은 명성을 유지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이 시대에 솔로몬 같은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