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사는 토마스 학개라는 이는 문제가 있는 회사들에게 전문적인 충고를 통해서 회사를 살리는 컨설턴트였습니다. 하루는 IGA(식료품 자영업자 연합회) 회장인 딕 해리슨으로부터 도움을 요청받고 찾아갔습니다. 이 회사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걸쳐 있는 거대한 체인 회사인데 재정상의 문제가 있어서 파산에 직면하게 되었고 그래서 비상 이사회를 소집하고는 전문가 토마스 학개를 부른 것입니다. 그는 절망하고 있는 중역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파산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돈이 잠시 없는 것뿐입니다. 이 둘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같은 상황에 처해 있을 때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를 때마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가끔은 그저 머리를 숙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실제로 무릎을 꿇고 기도해야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 이 순간이 그런 때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무릎 꿇고 그 분 앞에 기도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그 순간 충격으로 중역실 안이 조용해졌습니다. '저 친구가 도대체 뭘 하자는건가?' '우리가 경제전문가를 부른 것 아닌가?' '목사님을 모셔 온 것이 아닌데'， '이거 뭐야?' 한 순간 의아해 하던 사람들이 그의 진정성을 느끼고는 의자들을 뒤로 밀고 모두들 땅바닥에 무릎을 꿇기 시작했습니다. 그도 무릎을 함께 꿇으면서 말했습니다. "한쪽 무릎만 꿇으면 하나님은 반쪽만 받으시고， 양쪽을 다 꿇으면 하나님은 온전히 받으실 것입니다."(On one knee， God gets half a person; on two he gets him all)
그렇게 간절히 기도한 후에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모든 이들의 지혜와 긍정적인 생각들을 모아서 결국 얼마 되지 않아 그 회사는 위기를 극복하고 엄청난 이익을 남기는 회사로 성장합니다. 그리고 몇 년 뒤에 그 회사는 토마스 학개를 이사로， 1974년에는 부회장으로， 2년 뒤에는 회장으로 뽑아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습니다. 1998년 7월호 가이드 포스트에 실린 실화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어떤 문제도 푸실 수 있는 전능하신 창조주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당신의 외아들을 기꺼이 우리를 위해 죽이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우리들의 모든 기도에 기꺼이 응답해 주시는 기도응답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놀라운 선물인 기도를 혹시 무시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무릎을 꿇으십시오. 주께서 응답하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