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용어중에 임계점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어떤 물질이 변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온도와 압력’이 필요한데 그 지점을 임계점이라고 말합니다. 물은 70도에서는 끊치 않습니다. 물이 100도가 되어야 비로소 끊게 되어 있습니다. 그 지점이 임계점입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습득해 나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슨일을 하든지 좋은 결과를 얻고자하는 사람은 임계점이 어디인지를 파악하고 이에 상응하는 절대시간과 절대노력을 투입해야합니다. 고승덕 국회의원이 과거에 고시를 볼 때의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분은 사시, 행시, 외무고시, 최근에는 펀드 메니저 시험까지 합격한 사람입니다. 시간을 줄이고 줄이면서 공부를 하는데 더 이상 줄일 시간이 없어서 밥먹는 시간을 줄이기로 했답니다. 젓가락을 사용해서 먹으면 이 반찬, 저 반찬 집어 먹느라고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씹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반찬의 크기를 똑같이 만들어 놓고 먹었고, 아예 시간을 줄이기 위해 덩어리가 큰 고기반찬은 먹지도 않았답니다(김학재, 임계점을 넘어라 (서울:글로벌콘텐츠,2010),pp. 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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