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탁동시(崒啄同時)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아리가 알에서 부화되어 나오려면 줄과 탁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병아리가 부화할 때가 되면 알 안에서 톡톡 쪼는 것을 ‘줄’이라고 하고, 어미 닭이 이 소리를 듣고 밖에서 탁탁 쪼아서 부화를 돕는 것을 ‘탁’이라고 합니다. 일방적인 것은 뜻을 이루기도 어렵지만 결코 아름답지도 못합니다. 협력과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아름답고 시너지 효과와 감동의 물결이 일어나게 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도우심과 사람들의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얼마나 허무하고 슬프겠습니까? 사람들의 노력이 없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안타깝습니까?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의 도우심과 사람들의 노력이 만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기도하고 하나님이 들으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충성하고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자수성가가 아니라 신수성가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이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 은혜’라는 찬양은 1~2월뿐만 아니라 평생 불러야 합니다. 평생 불러도 질리지 않는 명곡과 히트곡이 되고 감동은 계속 더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