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동북호랑이, '사람 물어죽인 사고' 발생
입력 : 2009.03.10 15:09
▲ 7일, 중국 만리장성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북경시 팔달령 야생동물원(八達嶺 野生動物園)에서 남성 한명이 '동북 호랑이'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신문 신경보(新京報)는, 사망한 사람을 포함한 3명의 남성은 지름길로 사파리파크 내에 들어왔다가 이같은 봉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피해를 입은 남성은 허베이성(河北省)출신의 일용직 노동자로, 만리장성 근처에 일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파리파크에 들어가게 되었다.
동물원에는 삼중의 방호철망이 둘러쳐 있었고 그중 맨 안쪽 철망에는 전류도 흐르고 있었는데, 세명의 남성은 두번째의 철망을 통과한 후 철망 안쪽에 나있는 구멍을 통해 동물원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사고가 발생한 사파리파크의 동북호랑이동물원은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지하고있다. (사진=레코드차이나) / 조선닷컴 미디어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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