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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 19개월만에 깨어난 육군 이병 “선임들이…”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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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 19개월만에 깨어난 육군 이병 “선임들이…”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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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14:40:00 수정 2014-11-10 16:55:37


육군 28사단 윤 일병 구타 사망사건의 가해자인 이모 병장 등 구속 피고인 5명이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육군 제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 News13지난 2012년 2월 육군 15사단에서 근무하던 구모 이병이 식물인간이 된지 31개월만에 입을 열었다. 그런데 구 이병의 증언은 당시 헌병대에서 조사했던 상황과는 다르게 "선임병들에게 구타를 당해 쓰러졌다"는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구 이병은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지 1년 7개월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2012년 2월 18일 쓰려졌을 때 구 이병은 뇌출혈 때문에 식물인간이 됐다고 군 헌병대는 '중요 사건보고서'에 적었다.

구 이병이 쓰러진 다음날 헌병대가 작성한 보고서에는 구 이병은 18일 오전 7시 일어나 아침식사를 마치고 취사 지원을 나갔다가 생활관으로 복귀한 후 오후 1시께 오락실에서 동료 병사와 함께 게임을 했다고 기재돼 있다.

군은 해당 보고서에 구 이병이 쓰러진 이유를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이라고 명시했다.


뇌동정맥기형은 선천적인 발달이상으로 동맥이 모세혈관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정맥으로 연결되는 일종의 혈관 기형이다. 외상여부에 대해서는 보고서에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

하지만 구 이병은 말을 할 수 있게 되자 사고 당시 상황과 자신을 구타한 선임병들의 이름을 얘기하고 구타당한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이병의 증언에 따르면 취사 지원이 끝난 후 선임병 7명이 자신을 생활관에서 약 300m떨어진 창고 뒤쪽 으슥한 곳으로 불러내 다짜고짜 각목으로 뒷머리를 구타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구 이병의 가족들은 현재 군이 구타사건을 은폐하고 사고로 처리했다고 반발하며 형사소송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1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모 매체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의식이 돌아오자 쓰러지기 전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한 구모 예비역 상병의 이야기가 있었고 이에 따라 부모 측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당시 춘천한림대성신병원에서는 정밀검사 결과, 담당 의사는 '그 후에 포함한 외상 흔적이 없다. 그리고 MRI촬영 등 정밀검사 결과 뇌동정맥기형으로 인해서 뇌압 상승으로 혈관이 파열이 돼 출혈이 있었고 그래서 쓰러진 것이다'고 당시에 소견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런데 이 관련해서는 구 상병도 전역을 했고, 당시 선임병들도 이미 전역을 해서 군 수사기관에서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선임병들은 지금 구타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만약에 서로 따진다면 법률적으로 밝혀지지 않겠느냐 판단"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리 군도 육군에서 당시 구 상병 측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 투명하게 조사했지만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다"며 "병영부조리, 구타 사망사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구 이병의 뒷 머리에 상처에 대한 보고가 없었다는 지적에는 "다시 확인해보겠다"며 하지만 "(헌병대 측도)당시 조사한 내용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측의 주장이 '구타당했다'와 '하지 않았다'로 엇갈리고 있지만 28사단 사건을 계기로 출범한 민관군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오는 12월 중순 최종 혁신안을 도출할 예정인 가운데 과연 이런 사건이 계속 터진다면 어떻게 군을 믿을 수 있느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한편, 가해자로 지목된 선임병들은 구 이병의 구타 증언을 전면 부인하면서 구 이병 측을 무고죄로 맞고소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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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식물인간 19개월만에 깨어난 육군 이병 “선임들이…” 진실은?


사진가: 흰빛/한홍철

등록일: 2014-11-11 10:52
조회수: 394 / 추천수: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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