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코비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람이 시계를 몇 개 차고 다니는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나침반입니다.” 사람은 너무나도 바쁘기 때문에 여기에도 시계를 맞춰놓고 저기에도 시계를 맞춰놓습니다. 여기에도 시간이 없다고 말하고 저기에 가서도 시간이 없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그렇게 바쁘게 살아갈지라도 목표가 정해져 있지 않으면 그 모든 바쁨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배가 방향을 정해놓지도 않고 바람 부는 대로 이리 갔다가 저리 갔다 한다면 아무리 바쁘게 움직일지라도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게 바쁘게 살아온 것이 헛되게 될 것입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 팔공산에 보물 1억을 숨겨놓았습니다. 찾는 사람이 그 돈 임자입니다.” 선생님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한 무리의 학생들이 정신없이 팔공산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팔공산 중에서도 갓 바위 올라가는 길에 보물을 숨겨놓았습니다.” 남아있던 네 학생 가운데 세 명이 황급히 달려갑니다. 아직도 한 학생은 끝까지 남아 선생님께 주목하여 말씀을 듣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한 학생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 보물은 팔봉산, 갓 바위 올라가는 길, 정상에서 20미터 정도 떨어진 곳 소나무 밑에 숨겨 놓았습니다.” 마지막 남았던 한 학생은 휘파람을 불면서 천천히 올라갑니다. 그렇다면 정신없이 달려간 한 무리의 학생들, 두 번째로 출발한 세 학생, 마지막으로 출발한 한 학생 가운데 누가 보물을 찾았겠습니까?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온 산을 헤매는 사람들이 수천 명이라고 할지라도 보물을 찾기 힘들겠지만 마지막에 출발하였으나 정확한 목적지를 알고 간 사람이 가장 쉽게 보물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구원과 천국으로 정확하게 인도하는 유일한 나침반입니다. 하나님 말씀만 꽉 붙들면 됩니다. 성도들 가운데서도 세상의 말, 사람의 말을 하나님 말씀보다 더 많이 듣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불행이고 문제입니다.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의 말을 절대적으로 믿었던 것처럼 이 혼란하고 갈팡질팡하는 시대에 우리의 영혼의 구원과 천국이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기적의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