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0902 #교회력 다해 오순절 후 열네 번째 주일 / 눅14:1, 7-14 / 세상을 섬기시는 생명(자기를 낮추는 사람) / 한홍철목사
/ 언양제일교회
<누가복음14:1안식일에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한 두령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저희가 엿보고 있더라 >
<누가복음14:7○청함을 받은 사람들의 상좌 택함을 보시고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하여 가라사대 8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상좌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9너와 저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 주라
하리니 그 때에 네가 부끄러워 말석으로 가게 되리라 10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말석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 영광이 있으리라 11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12○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라 13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 14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 하시더라>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에게 충만히 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지금도 살아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동행하시며, 인도하시는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처음에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자리잡은 곳을 향하여 말씀합니다.
창조 첫째날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말씀대로 빛이 생깁니다.
창조 둘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늘이 생깁니다.
창조 셋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땅과 바다와 식물이 생깁니다.
창조 넷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와 달과 별들이 생깁니다.
창조 다섯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물고기와 새가 생깁니다.
창조 여섯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동물들이 생기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만듭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 복줍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창조하신 온 누리를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아합니다.
창조 일곱째날 하나님의 안식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안식 속에 모든 피조물이 참된 평화와 기쁨을 맛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나라가 임하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집니다.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붇잡고 주 안에서 묵상하고 기도하며 순종할 때 창조의 역사, 치유의 역사,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지난 7월 아프가니스탄으로 단기봉사를 떠났다가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납치됐던 분당 샘물교회 교인 23명중에 2명은 피살당하고 21명이 피랍
45일만에 추가로 모두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간단한 입국절차를 거친 뒤 약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피랍자 대표로 나선 유경식(55) 씨는
"아프간에 봉사하러 갔다가 뜻하지 않게 피랍 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정부에 부담이 돼 대단히 죄송합니다. 저희가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염려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국민 여러분
기대에 부응하는 삶을 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그리고 함께 돌아오지 못하고 먼저 하늘나라로 간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 형제의 유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발표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응답해 주었습니다. 비록 배형규목사와 심성민성도는 피살을 당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시고
순교자의 반열에 복을 베풀어주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살아서 돌아온 19명의 믿음의 형제 자매에게 더 큰 하나님의 복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샘물교회 단기봉사대원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준행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 할 때
세상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박수를 받는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세상의 반응은 너무나 차갑고 냉혹합니다. 그들은 죽음의 위기를 맛보아야
했고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 때에 세상에서 형통하기보다는 고통과 역경이 따라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가르침은 세상의
가르침을 통째로 뒤집습니다. 세상의 가르침은 내가 남보다 높은 자리에 앉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높아지려면 먼저 낮아져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세상의 가르침은 내가 살려면 상대방을 죽여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정 살려면 내가 먼저 죽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대접받기를 원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대접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대접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아는 사람들,
친한 사람들만 초청하기를 원하는데, 예수님께서는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초대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그 보다 더 나아가 갚을 수 없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병자들, 저는 자들, 그리고 소경을 초대하라고 가르칩니다. 이 모든 것은 세상을 뒤집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면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수님의 명령대로 살아야 합니다. 여기에 영원한 생명과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땅에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1. 하나님은 "주님을 섬기라" 말씀합니다.(눅14:1절)
<누가복음14:1안식일에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한 두령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저희가 엿보고 있더라 >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바리세인 중에서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집에 식사 초대를 받았습니다.
유대인들은 평일보다 안식일 날 더 풍성하게 차리고 남을 초대하여 대접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식사초대를 받아들이고 바리세인의 집에
들어갑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바리세인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초대하는 것 같지만 속으로 자세히 들려다 보면 정반대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전형적인 바리세인의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바리세인의 집에 들어갔을 때에 저희가 엿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엿보고 있더라'(에산
파라테루메노이)는 악의를 가지고 음흉하게 다른 사람의 행동을 예의 주시하였음을 나타내줍니다. 바리세인 두령의 식사초대는 우호적인 것보다는 예수를
음해하기 위한 치밀한 각본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13장에서 어떤 바리세인이 예수님께 다가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라고 일러줍니다. 여기에서도 마치 예수님을
굉장히 위하는 것 같지만 실상 바리세인은 예수님을 죽이는데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원래 바리세인과 헤롯은 적대적 관계이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공동으로 위험한 존재로서 인식된 예수님을 음해하기 위해서 연합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음모를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을 섬기는 마음을 잃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대답합니다.
<누가복음13:31○곧 그 때에 어떤 바리새인들이 나아와서 이르되 나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 32가라사대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33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34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한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35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하나님 나라를 살 수 있는 길은 예수님을 어떻게 모시는가에 달려있습니다. 겉으로는 주님을 초대하고
영접하고 대접하고 위한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예수님을 넘어뜨리고 죽이려는 마음은 없습니까? 이러한 사람은 예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으며 심판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사무엘상2:30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31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찌라 32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베푸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영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33내 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아니할 너의 사람이 네 눈을 쇠잔케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요 네 집에 생산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 >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잘 섬김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세움을 받고 하나님 나라를 살아갑시다.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2. 하나님은 "자기를 낮추라" 말씀합니다.(눅14:7-11/ 11절)
<누가복음14:7○청함을 받은 사람들의 상좌 택함을 보시고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하여 가라사대 8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상좌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9너와 저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 주라
하리니 그 때에 네가 부끄러워 말석으로 가게 되리라 10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말석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 영광이 있으리라 11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
예수님은 안식일에 식사를 초대한 집에 들어갑니다. 그 집에 많은 사람들이 초대를 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초대를 받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상좌에
자리잡으려고 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 때에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합니다. 비유의 내용은 결론적으로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말씀합니다.
본래 잔치자리의 상좌는 주인의 오른편 바로 옆자리를 가리키는데 이 자리에는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 자나 명예로운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앉습니다.
따라서 초대받은 자들이 그러한 상좌에 서로 앉으려고 하는 것은 스스로를 높이고자하는 한 처사입니다. 세상의 명예와 영광을 좇는 바리세인들의
타락한 명예욕을 대변합니다.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이었던 바리세인들은 자신의 학문과 지위, 경건 등을 스스로 높이 평가하여 다른 사람들을 경멸하고
실족하게 합니다. 심지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는커녕 오히려 비난하고 대적하기까지 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이들의 교만을 여러 번에 걸쳐 깨우치시고 책망합니다.
<눅11:43화 있을찐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 >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베들레헴에 가보면 콘스탄틴 대제 때 마리아를 기념하여 말구유 자리에 세운 기념 예배당이 있습니다. 요사이도 성지를 순례하는
사람들은 으레 그 예배당에 한 번 들어가 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기념예배당은 꽤 큰데 출입구는 하나뿐입니다. 그것도 아주 좁고 낮아서
허리를 굽히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려는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결실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열매가 가장 많이 달린 가지가 제일 많이 고개를 숙입니다. 그래서 존 플라벨은 "벼는 거의 다 익으면
머리를 숙이고, 한창 자랄 때보다 더 아래로 수그러진다. 하나님의 백성이 천국에 이를 만큼 성숙해지면, 겸손과 자기 부인이 더욱 자라난다.
바울은 자기 자신을 성도들 중의 가장 작은 자요 죄인의 괴수라고 고백했을 때, 한발을 천국에 내디딜 수 있었다." 말합니다. 어거스틴은 "겸손한
마음은 은혜를 받는 그릇이다." 말합니다. 잠언15:33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자신을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존귀한 자리로 세워줍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처럼 겸손한 마음을 품고 자기를 낮추고 다른 사람을 높이므로 존귀한 자리에 이르고 하나님 나라를 살아갑시다.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3. 하나님은 "약자를 섬기라" 말씀합니다.(눅14:12-14/ 13절)
<누가복음14:12○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라 13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 14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 하시더라>
예수님은 안식일에 식사를 초대받은 사람들에게 자기를 낮추므로 높아지는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안식일에 식사를 초대한
바리세인에게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라 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 말씀합니다. 사람들을 불러 잔치하는 것은 좋지만 가까운 사람끼리 서로 주고 받는 것은
하나님께 칭찬받을 것이 못됩니다. 되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고 가난한 자들 몸이 불편한 이들을 불러 먹이는 것이 나중에 하나님으로부터 칭찬받고
보상받을 일입니다.
마태복음25장에서 예수님은 훗날, 이 땅에 심판주로서 재림하시고 약자를 섬긴 자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합니다.
<마태복음25:31○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것 같이 하여 33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35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
예수님은 조건없이 약자를 섬긴 자에게 반드시 복을 줍니다.
어떤 왕이 민심을 살피기 위해 평민복장으로 길 한복판에 큰돌을 갖다놨습니다. 그리고 숲 속에 숨어 사람들 동태를 지켜봤습니다. 잠시후 한사람이
나타나 돌을 바라보더니 옆으로 그냥 지나갔습니다. "무관심형"이었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돌을 보더니 누가 이곳에 돌을 갖다 놨느냐며 저주를
퍼붓더니 그대로 가버렸습니다. "개인주의형"이었습니다. 세 번째 사람은 정성껏 돌을 치웠습니다. "희생형"이었습니다. 그런데 돌 밑에는 왕의
치하문과 많은 보석이 들어있었습니다. 조건 없는 희생이 가져다준 큰 선물이었습니다.
영국은 중국과의 전쟁이 끝난 후 그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고든 장군에게 그가 참전한 33회의 전쟁이 기록된 금메달을 기념으로 수여했습니다.
그것은 장군과 그 가족에게 더없이 소중한 재산이 되었습니다. 몇 년 후 고든장군이 죽었습니다. 이에 가족들은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자 금메달을
전시하려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그 메달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겨우 밝혀낸 사실에 의하면 고든장군이 생전 시 맨체스터에 흉년이 심하게 들었을 때
많은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메달을 보내어 그것으로 식량을 사주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그 메달을 보낸 날짜의 일기에 고든 장군은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귀하게 여긴 마지막 물건을 주님에게 오늘 바치다." 그 귀한 금메달을 빈궁한 자를 위해 내어준 고든 장군의 의와
명예는 참으로 영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되받을 것으로 기대할 수 없는 약자를 섬김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세움받고 하나님 나라를 살아갑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모두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주님을 섬기라" "자기를 낮추라" "약자를 섬기라" 말씀합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의 말씀에 응답 할 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를 바로 알고 고백하며 고백적인 삶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하려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사하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의롭게 세우시려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존귀하게 높이려고 승천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이기는 교회가 되도록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으로 인도하려고 재림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을 때에 예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말씀에 응답하는 우리가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을 섬기고 자기를 낮추고 약자를 섬기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천국을 사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기도> 생명의 영 보혜사 성령님이시여!
이 시간 우리의 모습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거짓으로 주님을 섬겼습니다.남을 낮추고 자신를 높혔습니다. 약자를 섬기기 보다는 부자를 더
위하고 살았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새롭게 하옵소서. 이 시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을 섬기고 자기를
낮추고 약자를 섬기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천국을 사는 삶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70902 생명사랑 www.eyfirst.com)
# 설교요약
누가복음14:1, 7-14 / 세상을 섬기시는 생명(자기를 낮추는 사람) / 한홍철목사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 때에 세상에서 형통하기보다는 고통과 역경이 따라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가르침은 세상의 가르침을 통째로 뒤집습니다.
세상의 가르침은 내가 남보다 높은 자리에 앉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높아지려면 먼저 낮아져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세상의
가르침은 내가 살려면 상대방을 죽여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정 살려면 내가 먼저 죽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대접받기를 원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대접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대접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아는 사람들, 친한 사람들만 초청하기를
원하는데, 예수님께서는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초대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그 보다 더 나아가 갚을 수 없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병자들,
저는 자들, 그리고 소경을 초대하라고 가르칩니다. 이 모든 것은 세상을 뒤집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면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수님의 명령대로 살아야 합니다. 여기에 영원한 생명과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땅에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1. 하나님은 "주님을 섬기라" 말씀합니다.(눅14:1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바리세인 중에서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집에 식사 초대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식사초대를 받아들이고 바리세인의 집에 들어갑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바리세인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초대하는 것 같지만
속으로 자세히 들려다 보면 정반대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전형적인 바리세인의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바리세인의 집에 들어갔을 때에
저희가 엿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엿보고 있더라'(에산 파라테루메노이)는 악의를 가지고 음흉하게 다른 사람의 행동을 예의 주시하였음을
나타내줍니다. 바리세인 두령의 식사초대는 우호적인 것보다는 예수를 음해하기 위한 치밀한 각본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혹 우리가운데 겉으로는
주님을 초대하고 영접하고 대접하고 위한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예수님을 넘어뜨리고 죽이려는 마음은 없습니까? 이러한 사람은 예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으며 심판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잘 섬김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세움을 받고 하나님 나라를 살아갑시다.
2. 하나님은 "자기를 낮추라" 말씀합니다.(눅14:7-11/ 11절)
예수님은 안식일에 식사를 초대한 집에 들어갑니다. 그 집에 많은 사람들이 초대를 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초대를 받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상좌에
자리잡으려고 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 때에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합니다. 비유의 내용은 결론적으로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말씀합니다. 본래 잔치자리의 상좌는 주인의 오른편 바로 옆자리를 가리키는데 이 자리에는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 자나
명예로운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앉습니다. 따라서 초대받은 자들이 그러한 상좌에 서로 앉으려고 하는 것은 스스로를 높이고자하는 한 처사입니다.
세상의 명예와 영광을 좇는 바리세인들의 타락한 명예욕을 대변합니다.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이었던 바리세인들은 자신의 학문과 지위, 경건 등을 스스로
높이 평가하여 다른 사람들을 경멸하고 실족하게 합니다. 심지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는커녕 오히려 비난하고
대적하기까지 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이들의 교만을 여러 번에 걸쳐 깨우치시고 책망합니다. <눅11:43화 있을찐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 > 이제 결실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열매가 가장 많이 달린 가지가 제일 많이
고개를 숙입니다. 그래서 존 플라벨은 "벼는 거의 다 익으면 머리를 숙이고, 한창 자랄 때보다 더 아래로 수그러진다. 하나님의 백성이 천국에
이를 만큼 성숙해지면, 겸손과 자기 부인이 더욱 자라난다. 바울은 자기 자신을 성도들 중의 가장 작은 자요 죄인의 괴수라고 고백했을 때, 한발을
천국에 내디딜 수 있었다." 말합니다. 우리 모두는 겸손한 마음을 품고 자기를 낮추고 다른 사람을 높이므로 존귀한 자리에 이르고 하나님 나라를
살아갑시다.
3. 하나님은 "약자를 섬기라" 말씀합니다.(눅14:12-14/ 13절)
예수님은 안식일에 식사를 초대받은 사람들에게 자기를 낮추므로 높아지는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안식일에 식사를 초대한
바리세인에게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라 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 말씀합니다. 사람들을 불러 잔치하는 것은 좋지만 가까운 사람끼리 서로 주고 받는 것은
하나님께 칭찬받을 것이 못됩니다. 되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고 가난한 자들 몸이 불편한 이들을 불러 먹이는 것이 나중에 하나님으로부터 칭찬받고
보상받을 일입니다.우리 모두는 되받을 것으로 기대할 수 없는 약자를 섬김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세움받고 하나님 나라를 살아갑시다.
사랑하는 생명사랑가족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을 섬기고 자기를 낮추고 약자를 섬기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천국을 사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20070902 생명사랑 www.eyfirs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