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113 주일예배 #교회력 가해 주현절 후 첫 번째 주일 / 마3:13-17 / 주님이 기뻐하는 생명(사랑하는 아들) /언양제일교회/한홍철목사
<마태복음3: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신대 14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에게 충만히 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지금도 살아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동행하시며, 인도하시는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처음에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자리잡은 곳을 향하여 말씀합니다.
창조 첫째날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말씀대로 빛이 생깁니다.
창조 둘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늘이 생깁니다.
창조 셋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땅과 바다와 식물이 생깁니다.
창조 넷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와 달과 별들이 생깁니다.
창조 다섯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물고기와 새가 생깁니다.
창조 여섯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동물들이 생기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만듭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 복줍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창조하신 온 누리를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아합니다.
창조 일곱째날 하나님의 안식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안식 속에 모든 피조물이 참된 평화와 기쁨을 맛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나라가 임하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집니다.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붇잡고 주 안에서 묵상하고 기도하며 순종할 때 창조의 역사, 치유의 역사,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우리교회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예쁘고 귀여운 어린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박하린이라는 아기가 있습니다. 박집사의 아들입니다.
결혼을 하고 바로 아기를 갖지 못하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기도하는 가운데 귀엽고 예쁜 아들을 두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로 인하여 늘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박집사에게 이름이 뭐냐고 지었느냐고 물으니까 "하린"-"하늘이 열린"의 줄인 말입니다. 이름을 지은 동기를 물어보니까 오늘의 본문 말씀을
읽는 가운데 감동이 있어 지었다고 합니다.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며 하늘로서 소리가 있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을 향한 최고의 사랑를 밝히고 있습니다. 아마도 박집사님께서 아들을 향한 마음과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마3: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고 난 후에 최고의 사랑을 받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세례받는 과정을 통하여 세례의 의미를 살펴보고
세레교인이란 무엇인가를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다시 돌아가서 어떻게 하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은 "주님처럼 순종하라" 말씀합니다.(마3:13절)
<마태복음3: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신대>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자랐습니다. 예수님께서 청년이 되었을 때 요단강에 갑니다. 이 때에 요한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광야의 소리로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외쳤습니다. 그리고 요단강에서 회개를 촉구하는 세례를 베풉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죄인은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릴 수 없기 때문에 회개를 촉구하는 세례를 베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려고 합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입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려고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요1:29)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룹니다.
<요한복음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
예수님은 세례받음으로 공생애가 시작되고 십자가와 부활의 길로 나아갑니다. 예수님께서 받은 세례는 침례입니다. 침례는 물 속에 들어갔다가 물에서
나오는 절차를 거칩니다. 물 속에 깊이 잠기면서 나의 옛 사람을 죽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던 죄인된 자신을
장사지냅니다. 더럽고 추한 옛 생활을 죽입니다. 죄를 따라 하던 나쁜 풍속을 죽입니다. 그리고 깊은 물 속에서 다시 나올 때에는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납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립니다.
그렇습니다. 세례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삶을 청산하고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결단입니다.
예수님의 세례정신은 십자가의 정신으로 나아갑니다. 철저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나아갑니다.
<마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
<고전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
우리모두가 세례를 받고 세례교인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따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기쁨드리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을까요?
2. 하나님은 "주님처럼 겸손하라" 말씀합니다.(마3:14절)
<마태복음3:14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
예수님께서 요단강에 가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고 할 때에 요한은 만류합니다. 요한이 만류하는 이유는 요한은 자신의 죄에 대하서는 알고 있었으나
예수에게서는 죄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오히려 예수께서 자기에게 세례를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례를 받으려는 예수님과
세례를 만류하는 요한의 모습은 겸손 그 자체입니다. 진정한 겸손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만이 아닙니다. 진정한 겸손은 다른 사람을 높이는데
있습니다.
요한은 어떤 분입니까? 요한은 겸손한 사람이며 예수님을 철저히 높혔던 사람입니다
<누가복음3:16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
<요한복음3: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
예수님을 철저하게 높이는 요한은 예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습니다.
<누가복음7:2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이가 없도다 >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예수님은 철저히 겸손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분입니다.
<빌립보서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예수님을 존귀하게 세워줍니다.
F. B. Mayer란 신학자는 <하나님의 은혜는 위를 향하여 열러있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 향하여 열려있기 때문에 내가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하나님의 은혜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다>
톨스토이는 <겸손한 사람보다 강한 사람은 없다. 실로 겸손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떠나 신(神)과 함께 사는 사람이다.>
어거스틴 <기독교의 종지가 무엇이냐하면 제일 첫째는 겸손이요 둘째도 겸손이요 셋째도 겸손이다>
좁은 문’의 작가 앙드레 지드는 <겸손은 천국의 문을 열고 교만은 지옥의 문을 연다>
그렇습니다. 세례를 받는나는 것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하겠습니다"는 결단입니다.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높이겠습니다"는 결단 속에서 사는
삶입니다.
우리모두가 세례를 받고 세례교인으로서 주님을 높이고 다른 사람을 높이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기쁨드리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을까요?
3. 하나님은 "주님처럼 협력하라" 말씀합니다.(마3:15-17/ 15절)
<마태복음3:15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겸손한 모습으로 세례를 만류하는 요한을 향하여 말씀합니다.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요한은 예수님의 요청에 협력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과 요한의 협력 정신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권위로 세례 요한을 무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례 요한을 무시하지 않으시고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받는 과정 속에서 사람과 더불어 협력하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예수님은 사람과 협력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열어갑니다. 삼위하나님도
서로 협력하면서 역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실 때도 사람과 협력하셨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를 통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님의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전하고 있었던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인 세례 요한과 협력하여 하나님의
의를 이루려고 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람과 더불어 협력해야 합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야 합니다. 사람과 더불어 협력을 할때 좋은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과 더불어 협력하는 가운데 삼위하나님이 도와줍니다. 서로 협력하는 자에게 성령님과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함께합니다.
<로마서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
<마태복음3: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
예수님의 사역에 힘이 있었던 것은 성령과 협력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
협력정신은 중요합니다. 나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면 더 큰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스티븐 코비의 책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란 책에서 그는 6번재 습관으로 ‘대인관계의 모든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라’고 했습니다.
시너지(Synergy)는 생산적 협조의 원칙입니다. 시너지는 전체가 각 부분들의 합보다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것은 동시에 최대의
촉매작용을 하고, 최대의 역량이 있으며, 가장 큰 통합을 이루게 하는 멋진 부분입니다.(스티븐 코비,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김영사,
2001,pp.365ff)
교회는 연합하기 위하여 모인 공동체입니다. 연합할 때 음부의 권세를 이깁니다.
어떤 시골 교회 목사가 교인 중 한 사람이 다음 주일부터는 교회예배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한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낙심한 그 교인이 내세우고
있는 것은 들판의 자연환경 속에서도 예배당에서 만큼이나 수월하게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느 겨울 저녁, 목사는 그 고집 센 교인의
집을 심방 차 방문합니다. 두 사람은 벽난로 앞에 앉아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으나 교회출석 문제를 화제에 올리는 것만은 의도적으로 피합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 목사가 벽난로 옆에 있던 부젓가락을 집어들더니 불 속에서 반쯤 타고 있는 석탄 덩어리 하나를 꺼냈습니다. 그러고는 그것을 난로
밖에 따로 놓았습니다. 그러자 그 석탄 덩어리의 불은 이내 꺼져버리고 회색 빛 덩어리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벽난로 속에 있는 석탄 덩어리는
여전히 활활 타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바라보고 있던 교인이 입을 열었다. "목사님, 다음 주일에는 예배에 꼭 참석하겠습니다."
교회는 협력하기 위하여 모인 공동체입니다. 협력할 때 살길이 열립니다.
선다 싱이라는 사람이 네팔지방의 한 산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눈보라 심하게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여행자 한 사람이 다가왔습니다.
방향이 같음을 확인한 그들은 동행자가 됐습니다. 살을 에는 추위와 거친 눈보라를 맞으며 인가를 찾기위해 계속 발길을 움직였지만 인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얼마쯤 걷다 보니 왠 노인 한 사람이 눈 위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선다싱은 동행자에게 "우리 이 사람을 같이 데리고 갑시다. 그냥
두면 죽고 말겁니다." 하고 제의했습니다. 그러자 동행자는 버럭 화를 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도 죽을지 모르는 판국에 저런 노인네까지
끌고 가다가는 우리 모두 다 죽게 될거요." 사실 그렇긴 했지만 선다 싱은 불쌍한 노인을 그냥 둘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노인을 업고
눈보라 속을 한 걸음 한 걸음씩 걷기 시작했습니다. 앞서서 가버린 동행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노인을 등에 업은 선다 싱은 갈수록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참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선다 싱의 몸은 땀으로 젖었습니다. 선다 싱의 몸에서 더운 기운이 확확
발산되어서인지 차츰 등에 업힌 노인이 의식을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체온으로 조금도 춥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마을에
이르렀습니다. 선다 싱의 눈에는 마을 입구에 한 사내가 꽁꽁 언 채로 쓰러져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시체를 살펴본 그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가 바로 자기 혼자 살겠다고 앞서가던 그 동행자였기 때문입니다. .
그렇습니다. 세례를 받는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혼자하지 않겠습니다"는 결단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다른 사람과 더불어
협력하겠습니다"는 결단 속에서 사는 삶입니다.
우리모두가 세례를 받고 세례교인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다른 사람과 더불어 협력하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기쁨드리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순종하라, 겸손하라, 협력하라"고 말씀합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의 말씀에 응답할 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가능 할 줄로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를 바로 알고
고백하며 고백적인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하려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사하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의롭게 세우시려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존귀하게 높이려고 승천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이기는 교회가 되도록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으로 인도하려고 재림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바로 알고 믿을 때에 예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응답하는 우리 모두가 될 줄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언양제일가족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처럼 순종하고 겸손하고 협력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기쁨이 넘치는 삶
그리고 교회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생명의 영, 보혜사 성령님이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는 그동안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살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높이고 세워주기
보다는 다른 사람을 깎아 내리고 교만하게 살아왔습니다. 주의 일을 할 때 협력하기 보다는 혼자하기도하고 협력하지도 못했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순종의 영, 겸손의 영, 협력의 영으로 충만히 체워 주시옵소서. 주님처럼 순종하고, 겸손하고, 협력하므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께 기쁨드리는 삶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80113 생명사랑
www.eyfirst.com)
# 설교요약
'주님이 기뻐하는 생명'(사랑하는 아들) / 마태복음3:13-17 / 한홍철목사
마태복음3장에 보면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리며 하늘로서 소리가 있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향한 최고의 사랑를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최고의 사랑받고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은 "주님처럼 순종하라" 말씀합니다.(마3:13절)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자랐습니다. 예수님께서 청년이 되었을 때 요단강에 갑니다. 이 때에 요한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광야의 소리로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외쳤습니다. 그리고 요단강에서 회개를 촉구하는 세례를 베풉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죄인은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릴 수 없기 때문에 회개를 촉구하는 세례를 베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려고 합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입니다. 예수님은 세례받음으로 공생애가 시작되고 십자가와 부활의 길로 나아갑니다. 예수님께서 받은 세례는 침례입니다.
침례는 물 속에 들어갔다가 물에서 나오는 절차를 거칩니다. 물 속에 깊이 잠기면서 나의 옛 사람을 죽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던 죄인된 자신을 장사지냅니다. 그리고 깊은 물 속에서 다시 나올 때에는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예수님의 세례정신은
십자가의 정신으로 나아갑니다. 우리모두가 세례를 받고 세례교인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따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기쁨드리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은 "주님처럼 겸손하라" 말씀합니다.(마3:14절)
예수님께서 요단강에 가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고 할 때에 요한은 만류합니다. 요한이 만류하는 이유는 요한은 자신의 죄에 대하서는 알고 있었으나
예수에게서는 죄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오히려 예수께서 자기에게 세례를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례를 받으려는 예수님과
세례를 만류하는 요한의 모습은 겸손 그 자체입니다. 진정한 겸손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만이 아닙니다. 진정한 겸손은 다른 사람을 높이는데
있습니다. 요한은 겸손한 사람이며 예수님을 철저히 높혔던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철저히 겸손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존귀하게 세워줍니다. 그렇습니다.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하겠습니다"는 결단입니다.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높이겠습니다"는 결단 속에서 사는 삶입니다. 우리모두가 세례를 받고
세례교인으로서 주님을 높이고 다른 사람을 높이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기쁨드리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은 "주님처럼 협력하라" 말씀합니다.(마3:15-17/ 15절)
예수님은 겸손한 모습으로 세례를 만류하는 요한을 향하여 말씀합니다.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요한은 예수님의 요청에 협력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과 요한의 협력 정신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권위로 세례 요한을 무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례 요한을 무시하지 않으시고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받는 과정 속에서 사람과 더불어 협력하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람과 더불어 협력해야 합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야 합니다. 서로 협력하는 자에게 성령님과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함께합니다. 나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면 더 큰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연합하기 위하여 모인 공동체입니다. 연합할 때 음부의 권세를
이깁니다. 협력할 때 살길이 열립니다. 그렇습니다. 세례를 받는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다른 사람과 더불어 협력하겠습니다"는 결단
속에서 사는 삶입니다. 우리모두가 세례를 받고 세례교인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다른 사람과 더불어 협력하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기쁨드리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생명사랑가족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처럼 순종하고 겸손하고 협력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기쁨이 넘치는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80113 생명사랑 www.eyfirs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