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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2 #교회력 나해 주현절 여섯 번째 주일 / 마가복음1:40-45 / 주님께 치유받는 생명(밝은 보름달)/언양제일교회/한홍철목사
마가복음1:40-45
40○한 문둥병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간구하여 가로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41예수께서 민망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42곧 문둥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43엄히 경계하사 곧 보내시며
44가라사대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 깨끗케 됨을 인하여 모세의 명한 것을 드려 저희에게 증거하라
하셨더니
45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에게 충만히 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지금도 살아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동행하시며, 인도하시는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처음에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자리잡은 곳을 향하여 말씀합니다.
창조 첫째날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말씀대로 빛이 생깁니다.
창조 둘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늘이 생깁니다.
창조 셋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땅과 바다와 식물이 생깁니다.
창조 넷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와 달과 별들이 생깁니다.
창조 다섯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물고기와 새가 생깁니다.
창조 여섯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동물들이 생기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만듭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 복줍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창조하신 온 누리를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아합니다.
창조 일곱째날 하나님의 안식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안식 속에 모든 피조물이 참된 평화와 기쁨을 맛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나라가 임하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집니다.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붇잡고 주 안에서 묵상하고 기도하며 순종할 때 창조의 역사, 치유의 역사,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우리민족의 3대 명절이라면 설날, 추석, 그리고 정월 대보름입니다. 오늘은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입니다. 사람들은 풍습에 따라 이른
새벽에 날밤․호두․은행․잣․무우 등을 깨물며 일년 열 두달 동안 무사태평하고, 이빨이 튼튼해지고,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고, 여름에 더위 타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길 빕니다.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줄다리기, 차전놀이, 지신밟기 등 민속놀이를 통해서 모든 사람들은 액운을 몰아내고 행운이
있기를 빌고 농부들은 풍년이 들기를 빕니다. 그리고 밤에 뜨는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빕니다. 오늘은 꿈꾸는 날입니다. 소망을 품는
날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보름달에게 소원을 비는 것이 아닙니다. 보름달을 바라보며 보름달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소원을 빕니다. 주님은 우리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주 안에서 바라는 소원을 성취하는 우리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우리는 오직 한가지의 소원을 품고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는 불치의 병으로 고통 속에 신음하는 사람입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오직 한가지의 소원이 있습니다. 하루빨리 치유 받아서 건강을 되찾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삶입니다. 마침 그 꿈이 주 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꿈만 같은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소원을 이루므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은 “주님께 나아가라”고 말씀합니다.(막1:40a/40절)
막1:40○한 문둥병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간구하여 가로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오늘의 본문에서 우리는 예수님께로 나아오는 한 문둥병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문둥병(나병, 한센스병) 어떤 병입니까?
문둥병에 걸리면 감각이 없어져서 아무 고통도 느끼지 못합니다. 눈썹이 다 빠지고 얼굴 모양이 달라지고 목소리는 쉰 목소리가 됩니다. 손가락도
떨어지고, 발가락도 떨어지고 몸에서는 악취가 납니다. 예쁜 얼굴도 사라지고, 건강한 육체도 사라집니다. 이렇게 앓다가 서서히 죽게 되는 병이
문둥병입니다. 한번 걸리기만 하면 결국 다 죽는 불치의 병, 저주의 병입니다.
오늘날에는 눈에 보이는 육체적인 문둥병에는 걸리지는 않았지만, 정신적인 문둥병에 걸린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쁨이 없습니다. 만족이
없습니다. 삶의 목적이 없습니다. 마음이 문둥병에 걸려서 감사치 못합니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문둥병에 걸려서 불신앙으로 서서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신앙이 문둥병에 걸려서 기도하지 않습니다. 10년, 20년, 30년, 한평생을 믿어도 하나님 앞에 충성하지 않고,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세월만 보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의 문둥 병자들은 크게 세 가지의 고통을 겪으며 살아야 합니다.
첫 번째로 문둥 병자들의 고통은 절망감입니다. 지금의 에이즈환자와 같습니다. AIDS(누군가 우스개로 “아이고 이젠 다 살았네”의 약자라고
합니다)와 같이 아무리 애를 써도 고칠 수 없다는 그런 절망감에 빠집니다. 사형선고를 받은 것과 같습니다.
두 번째로 문둥병자가 졌던 마음의 고통은 수치심입니다. 요즈음 누가 에이즈에 걸렸다고 하면 모두 다 좋지 않는 눈으로 봅니다. 당시에 문둥병자가
그랬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문둥병자는 저주받은 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사람이 문둥병에 걸린 것은, 아마 어떤 큰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이 분명하다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엄청난 수치심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세 번째 고통은 외로움입니다. 문둥병은 전염성이 강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그 병에 걸리면 친구와 가족들로부터 격리되고 마을에서 추방됩니다. 그
당시에 문둥 병자들에게 주는 벌이 얼마나 가혹했던지 만약에 문둥병자가 마을에 들어오면 누구든지 그 사람을 돌로 때려 죽여도 죄가 안 된다는 법이
있을 정도입니다. 아파 본 사람은 잘 알 겁니다.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면 누가 생각납니까? 부모님, 친구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문둥병자들은
몸은 아픈데 집을 떠나야 합니다. 그들의 외로움은 아마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절망감과 수치심과 외로움으로 좌절 속에 살아야 했던 한 문둥병자가 예수님의 소식을 듣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병든 자를 치유하시는
복음을 듣습니다.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 포기하지 않고 주님께 나아갑니다.
사람들은 문둥병자가 가까이 오면 전염 때문에 돌을 던져서 쫓아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돌을 던지거나 책망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오히려 문둥병자를 민망히 여겼습니다. 불쌍히 여깁니다. 문둥병자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깁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줍니다. 참 좋으신
우리 주님의 모습입니다.
<마11:28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은 언제 어느 순간에도, 어떤 사람, 어떤 형편에 처해 있더라도 모두 다 오라고 말씀합니다.
<찬송가349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주 예수님께 빕니다 그 구원허락하시사 날 받으옵소서 내 모습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 날
받으옵소서>
우리의 희망이요 우리의 치유자되시는 참 좋으신 주님께 나아가 치유함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소원을 이루므로 절망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2. 하나님은 “주님께 겸손하라”고 말씀합니다.(막1:40b/40절)
막1:40○한 문둥병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간구하여 가로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문둥병에 걸린 사람이 예수님께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무릎 꿇어 엎드리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이는 문둥병자가 겸손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복 주시기를 좋아합니다.
구약성서의 정서로 본다면 문둥병자는 죄인들입니다. 문둥병자들은 죄의 형벌로 생겨난 경우가 많습니다.
민수기12장에서 모세의 누이인 미리암이 모세의 실수를 비방합니다. 인간적으로 누나입장에서 동생을 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미리암을 교만한 사람으로 봅니다. 마침내 미리암은 교만한 죄의 결과로 문둥병에 걸립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싫어합니다.
역대하26장에서 웃시야 왕도 제사장을 대신하여 성전에서 분향을 합니다. 인간적으로 제사장대신에 왕이 분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웃시야 왕을 교만한 사람으로 봅니다. 마침내 웃시야 왕은 교만한 죄의 결과로 문둥병에 걸립니다.
이와같이 구약의 정서로 본다면 문둥병자는 교만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죄의 형벌로서 오는 병입니다. 교만은 죄 중에서 가장 큰 죄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싫어합니다. 그러나 교만의 죄로 인하여 문둥병자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주님 앞에서 회개하고 겸손히 나아오면 주님은 외면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겸손한 문둥병자에게 사랑의 손길을 대시며 치유합니다.
열왕기하 5장에 보면 문둥병에 걸린 아람의 장군, 나아만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통하여 치유받기를 원합니다.
엘리사의 치유방법은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는 명령입니다. 교만한 나아만장군은 거절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종의 권유에 따라서 겸손한
마음으로 순종합니다. 그 때 어린아이의 살 같아서 깨끗하게 되는 치유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치유합니다.
<야고보서4:6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총을 입기에 걸림돌이 되는 교만을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정월대보름에 달집 태우듯이 교만한 마음을 태우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
소원 성취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소원을 이루므로 절망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3. 하나님은 “주님께 간구하라”고 말씀합니다.(막1:40c-45/40절)
문둥병에 걸린 사람이 예수님께로 나아와 무릎 꿇어 엎드립니다. 그리고 주님께 간구하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단순한 간구가 아닙니다. 문둥병자에게는 확신과 믿음이 있습니다.
문둥병에 걸린 사람이 예수님께로 나아와 무릎 꿇어 엎드립니다. 그리고 주님께 간구하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단순한 간구가 아닙니다. 문둥병자에게는 확신과 믿음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문둥병자도 깨끗케 하시는 분임을 믿었습니다.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확신 속에 부르짖는 문둥병자의 간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민망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말씀합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예수님의 말씀대로 문둥병자가 깨끗하게 치유받습니다.
전 세계가 알아주는 3대 성악가중의 한 사람인 스페인 성악가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1946- )는 한때 백혈병을 앓은
사람입니다. 성악가로서 그의 명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1987년의 일입니다. 유명한 오페라 ‘라보엠’에서 주인공역을 맡아서 한참 연습을 하고 있던
중에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진찰결과 백혈병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에게 생명을 조금만 더 연장시켜 주시면 남은 생애는 주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투병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손톱과 발톱이 떨어져 나가는데도 찬송과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골수 이식 수술과 힘든 화학 치료도 믿음으로
잘 받아 내었고, 마침내 그는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그는 그 후에 자신이 다시 살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새 생명을 부여받은 것임을
믿고, 전 재산을 팔아서 바로셀로나에 ‘호세 카레라스 백혈병 재단’을 세우고 백혈병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 일을 위해 공연에서
얻는 수익금을 백혈병 환자를 돕는데 썼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때로는 질병도 은혜가 될 때가 있습니다. 백혈병과의 싸움을 통해
나보다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이제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 있다는 것을 기뻐하고 축하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이 어떠한 문제에 놓여진다고 할지라도 주님께 기도하고 간구하면 주님은 응답해 줍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생, 다른 사람을
위한 인생, 복음을 전하는 인생으로 변합니다.
<야고보서 5:16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민수기12장에서 모세를 원망했다가 문둥병에 걸린 모세의 누이 미리암은 7일 동안 문둥병에 걸렸다가 모세의 중보기도로 고침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모두가 절망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라” “주님께 겸손하라” “주님께
간구하라”고 말씀합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의 말씀에 응답할 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가능 할 줄로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를 바로 알고
고백하며 고백적인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하려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사하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의롭게 세우시려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존귀하게 높이려고 승천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이기는 교회가 되도록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으로 인도하려고 재림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바로 알고 믿을 때에 예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응답하는 우리 모두가 될 줄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언양제일가족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께 나아가고 겸손하게 간구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절망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생명의 영, 보혜사 성령님이시여!
우리 모두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시옵소서!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삶의 자리에서 머물러 있지 말게 하소서. 주님께 나아가 겸손히 간구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생명사랑 www.eyfirst.com)
#설교요약
마가복음1:40-45 / 주님께 치유받는 생명 / 한홍철목사
오늘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보름달에게 소원을 비는 것이 아닙니다. 보름달을 바라보며 보름달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소원을 빕니다. 주님은 우리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우리는 오직 한가지의 소원을 품고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는 불치의 병으로 고통 속에 신음하는 사람입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오직 한가지의 소원이 있습니다. 하루빨리 치유 받아서 건강을
되찾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삶입니다. 마침 그 꿈이 주 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소원을 이루므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은 “주님께 나아가라”고 말씀합니다.(막1:40a/40절)
오늘의 본문에서 우리는 예수님께로 나아오는 한 문둥병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는 문둥병으로 절망감과 수치심과 외로움으로 좌절 속에 살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모든 병든 자를 치유하시는 복음을 듣습니다.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 포기하지 않고 주님께 나아갑니다. 사람들은 문둥병자가
가까이 오면 전염 때문에 돌을 던져서 쫓아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돌을 던지거나 책망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오히려 문둥병자를 민망히
여겼습니다. 불쌍히 여깁니다. 문둥병자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깁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줍니다. 참 좋으신 우리 주님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언제 어느 순간에도, 어떤 사람, 어떤 형편에 처해 있더라도 모두 다 오라고 말씀합니다.
2. 하나님은 “주님께 겸손하라”고 말씀합니다.(막1:40b/40절)
문둥병에 걸린 사람이 예수님께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무릎 꿇어 엎드리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이는 문둥병자가 겸손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복 주시기를 좋아합니다. 구약의 정서로 본다면 문둥병자는 교만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죄의
형벌로서 오는 병입니다. 교만은 죄 중에서 가장 큰 죄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싫어합니다. 그러나 교만의 죄로 인하여 문둥병자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주님 앞에서 회개하고 겸손히 나아오면 주님은 외면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겸손한 문둥병자에게 사랑의 손길을 대시며 치유합니다. <야고보서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3. 하나님은 “주님께 간구하라”고 말씀합니다.(막1:40c-45/40절)
문둥병에 걸린 사람이 예수님께로 나아와 무릎 꿇어 엎드립니다. 그리고 주님께 간구하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예수님은 확신 속에 부르짖는 문둥병자의 간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민망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말씀합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예수님의 말씀대로 문둥병자가 깨끗하게 치유받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이 어떠한 문제에 놓여진다고 할지라도
주님께 기도하고 간구하면 주님은 응답해 줍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생, 다른 사람을 위한 인생, 복음을 전하는 인생으로 변합니다.
사랑하는 언양제일가족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께 나아가고 겸손하게 간구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절망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