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설교영상) # 제자도를 밝히는 생명(제자도를 밝히는 생명) / 눅14:25-33 / 한홍철목사 / 20070909
이름: 흰빛/한홍철
등록일: 2008-02-22 21:28
조회수: 635 / 추천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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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09 # 교회력 다해 오순절 후 열 다섯 번째 주일 / 눅14:25-33 / "제자입니까? (제자도를 밝히는 생명) / 한홍철목사
/ 언양제일교회
<누가복음14:25○허다한 무리가 함께 갈쌔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26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28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찐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 29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30가로되 이 사람이 역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31또 어느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으로서 저 이만을 가지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32만일 못할터이면
저가 아직 멀리 있을 동안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찌니라 33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에게 충만히 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지금도 살아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동행하시며, 인도하시는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처음에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자리잡은 곳을 향하여 말씀합니다.
창조 첫째날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말씀대로 빛이 생깁니다.
창조 둘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늘이 생깁니다.
창조 셋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땅과 바다와 식물이 생깁니다.
창조 넷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와 달과 별들이 생깁니다.
창조 다섯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물고기와 새가 생깁니다.
창조 여섯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동물들이 생기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만듭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 복줍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창조하신 온 누리를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아합니다.
창조 일곱째날 하나님의 안식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안식 속에 모든 피조물이 참된 평화와 기쁨을 맛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나라가 임하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집니다.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붇잡고 주 안에서 묵상하고 기도하며 순종할 때 창조의 역사, 치유의 역사,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오늘 한국에 천만 그리스도인들이 있다고 합니다. 가는 곳마다 교회가 없는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많은 교인들과 교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우리 한국 사회는 점점 더 어두워지고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바라볼 때 과연 한국교회 안에 주님의 참 제자들은 있기나 한
것인가? 의문이 됩니다.
참 제자란 무엇입니까? 참 제자는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는 자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참 제자는 헌금을 많이 하는 자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참
제자는 봉사를 열심히 하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참 제자란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주님을 가장 귀한 분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입니다. 참
제자는 모든 삶의 가치를 오직 주님께만 두는 사람입니다. 오늘 이런 참 제자가 한국 교회에 정말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이 개와 고양이를 애완용 동물로 키웠습니다. 주인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개와 고양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가 드러납니다. 개는
말하기를 "주인이시여, 당신은 나를 사랑합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합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어떻습니까? "주인이시여, 당신은
나를 사랑합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나를 하나님처럼 받드소서" 하면서 하나님 행세를 합니다.
예수를 믿는 신앙인 가운데도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내 마음 내 뜻대로 다 이루어지게 보살펴 주세"
이렇게 고양이처럼 신앙 생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편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에 힘쓰겠습니다"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님이 기뻐하는 사람입니다. 참 제자의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질 때에 교회가
살아납니다. 사회가 더 밝아집니다. 나는 어떤 태도로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참 제자의 길을 걷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이 원하는 참
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하나님은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라" 말씀합니다.(눅14:25-26/ 26절)
<누가복음14:25○허다한 무리가 함께 갈쌔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26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우리에게 제자의 도를 밝히시는 예수님께서 26절에서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 말씀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조심해서 읽어야 합니다. '미워하라'는 말씀은 실제로 그렇게 미워하라는 말이 아니라
'미세이'라는 말로 '조금 사랑하다' 또는 '덜 사랑하다' 라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다른 것 보다 덜 귀하게 여긴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이유가 자신의 욕심을 이루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예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한 것인지 분명하게 하라고 요구합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이 요구하시는 제자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입니다.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보다 주님을 더 사랑합니까?"
세계적인 팝 가수 셀린 디온이 가수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를 부른 셀린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맑은 음색을 지닌 '세계
최고의 여가수'로 불렸습니다. 인기정상을 달리던 그녀가 돌연 '부'와 '명예'를 거절하고 가정으로 돌아간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캐나다
출신인 셀린 디온이 가수가 된 것은 열 두살 때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노래가 담긴 테이프를 들고 한 음반회사를 찾았습니다. 그때 지금의 남편인
안젤린이 빚을 얻어 음반을 만들어 주었고 셀린 디온의 매니저로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셀린 디온은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의 남편은 지금 후두암에 걸려 투병중입니다. 지금 남편에게는 내가 가장 필요한 시간입니다. 남편 곁에서 병간호를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쇼 비즈니스가 결코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남편에게 진 사랑의 빚을 내가 갚을 차례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하여 빚을 지고 헌신과 사랑을 아끼지 않은 남편을 위해서 세상적은 부와 명예를 버리는 아내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신랑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죄악에 빠져 영원히 사망의 권세 아래 있던 우리를 위하여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십자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마침내 십자가에서 조롱과 수치를 당했습니다.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손과 발이 못에 박히고 옆구리에는 창에
찔렸습니다. 물과 피를 아낌없이 다 쏟았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위하여 얼마나 감사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얼마나
사랑합니까?
동가숙 서가식이란 말이 있지 않습니다. 신랑감을 고르는데 동쪽 집 신랑감은 장래성이 있는 유망한 젊은이인데, 가난합니다. 서쪽 집 신랑감은 큰
부자인데 사람이 좀 모자랍니다. "어느 집에 시집가겠니?" 물으니까 딸이 대답합니다. "동쪽 집에서 잠자고 서쪽 집에 가서 밥 먹을래요." 있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참 아깝지만 결정적인 때는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쪽 저쪽 다 아깝지만 부득불 하나를 선택하고 다른
하나는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고 자기 목숨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이 보다 더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최고로 사랑하므로 참 제자의 길을 걸어갑시다.
예수님이 원하는 참 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2. 하나님은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라" 말씀합니다.(눅14:27절)
<누가복음14:27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우리에게 제자의 도를 밝히시는 예수님은 27절에서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말씀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라는 말씀은 '바스타조'라는 말로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시던 그 모습을 표현할 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모든 죄수들은 자신의 십자가를 자기가 지고 갔던 것처럼 예수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도 십자가를 져야할 것을 주님은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여기에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름으로 제자의 길을 걸어간 한 여인이 있습니다. 이 여인은 사람들로부터 '움직이는 종합병원'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녀는 폐결핵으로 인생의 황금기인 스물 네 살 때부터 13년 동안 거의 침대에 누워서 지냈습니다. 또한 직장암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파킨슨씨병에 척추카리에스 등이 계속해서 그녀의 육체를 공격했습니다. 그런데 그녀에게 한 줄기 강렬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그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원죄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쓴 소설이
아사히신문사에서 모집한 공모에 당선됐습니다. 그녀의 나이 마흔 두 살 때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일약 일본 최고의 작가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지난 1999년 10월 12일 별세한 '빙점'의 작가 미우라 아야코입니다. 미우라의 글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평범한 삶의 체험이
거기 있었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의 가슴속에 쉽게 파고들어 감동을 주었습니다. 미우라 아야꼬는 말했습니다. "나의 반평생은 병주머니의 반평생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폐결핵, 척추카리에스, 띠 모양 습진, 파키슨병, 암 등의 고난 속에서도 미우라는 은혜의 꽃다발을 발견하였습니다.
아야꼬는 작자미상인 '아프지 않으면'이란 시를 애송한 것에서 고난을 넘어선 그의 인생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프지 않으면 드리지 못할 기도가 있다
아프지 않으면 믿지 못할 기적이 있다
아프지 않으면 듣지 못할 말씀이 있다
아프지 않으면 접근하지 못할 성소가 있다
아프지 않으면 우러러 뵙지 못할 성안(聖顔)이 있다
아아, 아프지 않으면 나는 인간일 수조차 없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모두는 자기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부모가 십자가인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남편, 아내, 자식, 친인척, 그리고 건강과
물질이 자기 십자가인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가운데는 지금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가운데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성도가 있습니다. 그
아픔과 그 고통을 주님은 아십니다. 주님은 절대로 잊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보상시고 은총을 내려줍니다.
사도바울은 이방인에게 복음 전파하는 것이 자신의 십자가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십자가를 고난과 고통 속에서 감수합니다. 사도바울은 십자가의 도를
알았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감당하며 참 제자의 길을 걸어갑니다.
<고린도후서11:23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군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번 죽을뻔 하였으니 24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번 맞았으며 25세번 태장으로 맞고 한번 돌로 맞고
세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26여러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고전1:18○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자기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참 제자의 길을 걸어가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우리모두가 됩시다.
예수님이 원하는 참 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3. 하나님은 "자기의 소유를 포기하라" 말씀합니다.(눅14:28-33/ 33절)
<누가복음14:28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찐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
29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30가로되 이 사람이 역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31또 어느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으로서 저 이만을 가지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32만일 못할터이면 저가 아직 멀리 있을 동안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찌니라 33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우리에게 제자의 도를 밝히시는 예수님은 33절에서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말씀합니다. '버리다'라는 '아포타세타이' 말씀은 현재형으로 사람과 관련되어 사용할 때는 '작별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사물에
대하여 사용할 때는 '포기하다' '버리다'라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언제나 주님을 위하여 우리가 현재적으로 결단할 시점에 미루지 않고
포기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에서 우리는 두 가지의 비유를 만나게 됩니다. 본문 28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망대를 세우는 일에 대해서 주님은 말씀하시면서 망대를
세우려는 사람은 비용을 미리 계산하고 세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만일 계획하고 예산을 세우지 못하면 그 일은 다른 사람의 비웃음이 될
것이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당시의 전설에 의하면 빌라도가 수도 공사를 진행하였는데 공사 진행 중에 공사비 부족으로 공사를 중단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이 사람들의 비웃음이 되었던 것입니다.
다른 하나의 비유는 전쟁을 치르는 왕의 비유인데 정확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판단력에 대한 말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자 되는
사람들은 바로 훈련되고 준비되지 않고 따르게 되면 이런 비웃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한 준비를 분명하게 하는 사람들에 대한 주님의 지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자됨의 조건을 자기의 소유를 버리지 않으면 자격이 없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을 따르려고 하는 많은 무리를 향하여 외치신 말씀은
'아무것도 갖지 말라'는 무소유의 상태를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소유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말씀을 이해하는 것이 더 본문의 뜻에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씀은 '모든 소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두신 것이기 때문에 청지기의 정신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시골에 아주 믿음이 좋은 집사님 한 한 분이 계셨습니다. 송아지 두 마리를 얻었습니다. 잘 키웠습니다. 너무 너무 탐스러워서 부부가
의논했습니다. "여보 하나님 은혜에 너무 감사한데 한 마리는 하나님께 드립시다." 그래서 한 마리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밖에서 남편이 일을 하고
있는데 그만 두 마리 가운데 송아지 한 마리가 죽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뛰어 들어왔습니다. "여보! 하나님의 송아지가 죽어 버렸어." 아내가
묻습니다. "아니, 우리가 어느 것을 하나님 것으로 지정하지도 않았는데 당신이 그것을 어떻게 알아요." "척 보면 알 수 있어. 하나님의
송아지가 죽었다고 우리 꺼는 괜찮다" 이야기합니다. 우스개이야기이지만 우리의 신앙모습은 아닙니까? 예수님을 위하여 산다고 결단하지만 우선 순위를
자기 이익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바꿔서는 곤란합니다.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집착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주님은 그것도 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하나님의 쓰임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자기의 소유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아는 사람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재능도, 물질도, 우리의 자녀도 하나님의 소유인 것을 아십니까? 주님은 바로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을 맡기십니다. 세상에 높이 쓰임 받을 수 있는 인물로 세우시는 것입니다. 이 귀한 축복이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고난의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영광 중에 부활하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실 때 영광의 십자가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들도 예수님을 위해 그분과 함께
십자가를 지면 영광 중에 빛으로 나올 것이며, 예수님의 부활과 영광에 동참하게 됩니다.
참 제자가 되는 것은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그것은 십자가의 길이요, 고난의 길이요, 죽음의 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영원히 사는
길이요, 영원한 생명의 길이기도 합니다. 고난 중에서도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다면 우리는 곧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요, 하나님 앞에서 참
만족을 누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모두가 참 제자의 길을 걷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라"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라" "자기의 소유를 포기하라"고
말씀합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의 말씀에 응답 할 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를 바로 알고 고백하며 고백적인 삶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하려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사하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의롭게 세우시려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존귀하게 높이려고 승천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이기는 교회가 되도록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으로 인도하려고 재림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을 때에 예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말씀에 응답하는 우리가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며, 자기의 소유를 포기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의 예비해 놓으신 복, 하나님 나라의 복을 만끽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기도> 생명의 영 보혜사 성령님이시여!
이 시간 우리의 모습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지난 날, 우리는 주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했고, 십자가의 길보다는 영광의 길을 찾았고, 자기의
소유에 집착하며 살아왔습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며, 자기의 소유를 포기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의 기쁨을 맛보는 삶,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삶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70909 생명사랑 www.eyfirst.com)
# 설교요약
눅14:25-33 / "제자입니까? (제자도를 밝히는 생명) / 한홍철목사
어떤 사람이 개와 고양이를 애완용 동물로 키웠습니다. 주인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개와 고양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가 드러납니다. 개는
말하기를 "주인이시여, 당신은 나를 사랑합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합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어떻습니까? "주인이시여, 당신은
나를 사랑합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나를 하나님처럼 받드소서" 하면서 하나님 행세를 합니다. 예수를 믿는 신앙인 가운데도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내 마음 내 뜻대로 다 이루어지게 보살펴 주세" 이렇게 고양이처럼 신앙 생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편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에 힘쓰겠습니다"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님이 기뻐하는 사람, 참 제자의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질 때에 교회가 살아나고 사회가 더 밝아집니다. 나는 어떤
태도로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참 제자의 길을 걷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이 원하는 참 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하나님은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라" 말씀합니다.(눅14:25-26/ 26절)
우리에게 제자의 도를 밝히시는 예수님께서 26절에서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 말씀합니다. 여기서 '미워하라'는 말씀은 실제로 그렇게 미워하라는 말이 아니라 원어로 '미세이'라는 말로 '조금
사랑하다' 또는 '덜 사랑하다' 라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다른 것 보다 덜 귀하게 여긴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따르는 이유가 자신의 욕심을 이루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예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한 것인지 분명하게 하라고 요구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고 자기 목숨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이 보다 더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최고로
사랑하므로 참 제자의 길을 걸어갑시다.
2. 하나님은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라" 말씀합니다.(눅14:27절)
우리에게 제자의 도를 밝히시는 예수님은 27절에서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말씀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라는 말씀은 '바스타조'라는 말로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시던 그 모습을 표현할 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모든 죄수들은 자신의 십자가를 자기가 지고 갔던 것처럼 예수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도 십자가를 져야할 것을 주님은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모두는 자기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우리가운데는 지금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가운데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성도가
있습니다. 그 아픔과 그 고통을 주님은 아십니다. 주님은 절대로 잊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보상시고 은총을 내려줍니다. 자기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참 제자의 길을 걸어가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3. 하나님은 "자기의 소유를 포기하라" 말씀합니다.(눅14:28-33/ 33절)
우리에게 제자의 도를 밝히시는 예수님은 33절에서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말씀합니다. 제자됨의 조건을 자기의 소유를 버리지 않으면 자격이 없다고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아무것도 갖지 말라'는 무소유의
상태를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소유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모든 소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두신 것이기 때문에
청지기의 정신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위하여 산다고 결단하지만 우선 순위를 자기 이익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바꿔서는
곤란합니다. 참 제자가 되는 것은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그것은 십자가의 길이요, 고난의 길이요, 죽음의 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영원히 사는 길입니다. 고난 중에서도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다면 우리는 곧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요, 하나님 앞에서 참 만족을 누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생명사랑가족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며, 자기의 소유를 포기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의 기쁨을 맛보는 삶,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20070909 생명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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