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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4 #교회력 나해 오순절 후 열 일곱 번째 주일 / 막9:30-37 / 주님과 동행하는 생명(바람에 부러진 모과나무)/ 한홍철목사
/ 언양제일교회 /
마가복음9:30○그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쌔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죽임을 당하고 죽은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연고더라
32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무서워하더라
33○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쌔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노중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저희가 잠잠하니 이는 노중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예수께서 앉으사 열 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아무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에게 충만히 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지금도 살아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동행하시며, 인도하시는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처음에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자리잡은 곳을 향하여 말씀합니다.
창조 첫째날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말씀대로 빛이 생깁니다.
창조 둘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늘이 생깁니다.
창조 셋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땅과 바다와 식물이 생깁니다.
창조 넷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와 달과 별들이 생깁니다.
창조 다섯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물고기와 새가 생깁니다.
창조 여섯째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동물들이 생기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만듭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 복줍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창조하신 온 누리를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아합니다.
창조 일곱째날 하나님의 안식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안식 속에 모든 피조물이 참된 평화와 기쁨을 맛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나라가 임하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집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이 어떠한 형편에 처해 있을지라도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주 안에서 묵상하고 기도하며 순종할 때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의 은총을 입을 줄 믿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 하늘이 점점 푸르게 높아가고 들녘에는 벼들이 누렇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축복된 가을 속에서 우리의
기도제목이 있다면 영육 간에 풍성한 열매를 많이 맺는 것입니다.
교회당의 주차장 쪽에 모과나무가 있는데 작년에는 가지가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모과열매가 노랗게 열렸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가지에 잎만 있고
열매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난 '산산' 태풍에 모과나무의 가장 큰 줄기가 부러졌습니다. 알고 보니 나무의 밑 둥지가 이미 썩어있습니다. 나무가
병들면 열매를 맺을 수가 없고 강한 바람이 불면 부러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병들면 행복과 기쁨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어려움이 오면 넘어지고 자빠집니다. 하나님은 우리모두가 건강한 성도가 되어서 어떠한 환란과 역경도 이겨내고 열매맺는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건강하므로 이 가을에 풍성한 열매맺는 성도가 될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은 "희생의 길을 걸어가라"고 말씀합니다.(막9:30-32/ 31절)
<마가복음9:30○그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쌔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죽임을 당하고 죽은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연고더라 32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무서워하더라>
예수님께서 높은 산을 떠나서 자신이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면서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 때입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부각받는 것보다 아직도 영적으로 무지한 제자들에게 다시 한번 더 자신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가르칩니다. 제자들은 아직도 십자가와 부활의
영적인 의미를 온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자들의 입장에서 부활의 영광보다는 십자가의 고난이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입장에서 말리고 싶지만 또 베드로처럼 예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을까봐 더 이상 묻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지만
이미 마음은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궁극적인 목적을 잃지 않고 철저히 십자가와 부활의 길을
걸어갑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많은 생명을 주께로 인도하며 생명의 열매를 맺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현실적으로 희생의 길입니다.
그렇습니다.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선교, 전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희생을 통하여 많은 열매를 맺게 합니다.
<요한복음12:2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
<고전1:18○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
<다니엘12:3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
그리고 하나님은 희생하는 자를 반드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세웁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건강하므로 이 가을에 풍성한 열매맺는 성도가 될 수 있을까요?
2. 하나님은 "겸손의 길을 걸어가라"고 말씀합니다.(막9:33-35/ 35절)
<마가복음9:33○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쌔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노중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저희가 잠잠하니 이는
노중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예수께서 앉으사 열 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아무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면서 갈릴리를 지나 가버나움에 이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영적으로 무지한 제자들에게
"너희가 길에서 무슨 일로 다투었느냐?"고 묻습니다. 제자들이 조용합니다. 그들이 오는 길에 "서로 누가 크냐?"고 다투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앉으시고 열 두 제자를 불러서 "아무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서로 첫째가 되고자 하는 교만한 마음을 버리기를 원합니다. 나아가 다른 사람을 자신보다 높게 여기는 마음, 겸손한 마음을
품기를 원합니다. 겸손한 자 만이 남을 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겸손의 본을 보여주므로 겸손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주님이 가신 길을 함께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간 길은 현실적으로 겸손의 길입니다.
어거스틴이 어느날 제자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선생님, 기독교인으로서 최고의 덕은 무엇입니까?’ 어거스틴은 말했습니다. ‘겸손입니다’
그러자 제자가 다시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면 두 번째 덕은 무엇입니까?’라고 다시 질문하자 어거스틴이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덕은 첫째도
겸손이요, 둘째도 겸손이요, 셋째도 겸손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겸손의 길을 걸어 갈 때 하나님의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
그러나 교만의 길을 걸어 갈 때 이미 어둠의 영이 자리잡습니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초대왕 사울은 온유하고 겸손 할 때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우시고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지만 교만 할 때 어둠의 영이 자리잡고 점점 불안하고 비참한 인생으로 전략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불행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불행을 안겨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하신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만 왕의 왕으로 존귀케 되신 것은 겸손하셨기 때문입니다.
<빌립보서2:5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하나님의 일군으로 세우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합니다.
영국의 윌리엄 부스가 구세군를 창설했을 때의 일입니다. 세계 도처에서 믿는 사람들이 구세군에 입대하기 위해 영국으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미국에 사무엘 브렝글이라는 종교지도자도 구세군에 입대하기 위해서 대서양을 가로질러 미국에서 영국으로 건너갔습니다. 구세군의 부스 사령관은
브렝글에게 먼저 겸손을 가르치기 위해 다른 훈련생들의 군화를 닦는 일을 시켰습니다. 이에 실망한 브렝글은 ‘내가 기껏 군화나 닦기 위해서
대서양을 건너왔단 말인가?’라고 불평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기도중에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환상 속에서 거칠고
무식한 어부들의 더러운 발을 씻기려고 엎드려 계신 예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브렝글은 그 장면을 보고 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군요. 그렇다면 이제 나는 저들의 구두를 기쁨으로 닦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후 브렝글은 겸손하게 동료들의 군화를
닦으면서 겸손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는 후에 미국 구세군 최초의 감독관이 되었습니다. 겸손이 그를 더욱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반드시 존귀한 자리에 높이 세웁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건강하므로 이 가을에 풍성한 열매맺는 성도가 될 수 있을까요?
3. 하나님은 "섬김의 길을 걸어가라"고 말씀합니다.(막9:36-37/ 37절)
<마가복음9:36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예수님께서 아직도 영적으로 무지한 제자들을 위하여 어린아이를 하나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아줍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사회적으로 경시받는 어린아이를 섬기는 것이 예수님과 나아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어린아이를 무시하는 것이
예수님을 무시하고 나아가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제자들이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을 품기를 원합니다. 나아가
섬김을 받고자 하는 마음보다 섬기는 마음을 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섬김의 본을 보여주므로 섬김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주님이 가신 길을 함께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간 길은 현실적으로 섬김의 길입니다.
20세기 미국의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II, 1929-1968)목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위대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섬김에는 학위가 소용없습니다. 섬김에는 주어와 동사가
일치될 필요도 없습니다. 섬김에는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를 알 필요가 없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를 알 필요도 열역학 제2 이론을 알
필요도 없습니다. 섬김에 필요한 것은 단지 하늘의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이 넘치는 순수한 영혼 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마틴 루터 킹,
마틴 루터 킹, 열린서원,2004,p.30.)
예수님은 어린아이를 영접하라고 말씀합니다. 어린아이를 영접함은 현실적으로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섬기는 것입니다. 더 이상 서로 얼마나 크고 잘
났는가?에 관심을 접고 누가 어려운 사람을 잘 섬기는 가?에 관심을 갖기를 원합니다. 여기에 살맛 나는 길이 있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길입니다.
<마태복음25:31○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것 같이 하여 33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35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하나님은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긴 사람을 반드시 기억하시고 하늘의 상급을 내려줍니다.
사랑하는 언양제일가족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모두가 건강하고 열매맺는 길, "희생과 겸손 그리고 섬김의 길을 걸어가라"고 말씀합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의 말씀에 응답할 수 있습니까?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를 바로 알고 고백하며 고백적인 삶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하려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사하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의롭게 세우시려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존귀하게 높이려고 승천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이기는 교회가 되도록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으로 인도하려고 재림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을 때에 예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말씀에 응답하는 우리가 됩니다.
사랑하는 언양제일가족 여러분!
예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과 같이 희생과 겸손 그리고 섬김의 길을 걸어가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풍성한 열매맺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생명의 영, 보혜사 성령님이시여! 이 시간 우리 모두에게 희생의 영, 겸손의 영, 섬김의 영을 부어 주시옵소서, 주님이 걸어가신 길을
동행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사랑과 행복과 생명의 명매를 풍성하게 맺는 축복의 가을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60924 생명사랑 www.eyfirst.com)
#설교요약
막9:30-37 / 주님과 동행하는 생명 / 한홍철목사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 하늘이 점점 푸르게 높아가고 들녘에는 벼들이 누렇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축복된 가을 속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기 바랍니다. 나무가 병들면 열매를 맺을 수가 없고 강한 바람이 불면 부러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병들면 행복과 기쁨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어려움이 오면 넘어지고 자빠집니다. 하나님은 우리모두가 건강한 성도가 되어서 어떠한 환란과 역경도 이겨내고 열매맺는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건강하므로 이 가을에 풍성한 열매맺는 성도가 될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은 "희생의 길을 걸어가라"고 말씀합니다.(막9:30-32/ 31절)
예수님께서 높은 산을 떠나서 자신이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면서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 때입니다. 예수님은 아직도 영적으로 무지한 제자들에게 다시 한번 더 자신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가르칩니다. 제자들은 아직도 십자가와 부활의 영적인 의미를 온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자들의 입장에서 부활의 영광보다는 십자가의 고난이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입장에서 말리고 싶지만 또 베드로처럼 예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을까봐 더 이상 묻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지만 이미 마음은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많은 생명을 주께로 인도하며 생명의 열매를 맺기 위하여 철저히 십자가와 부활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길은 현실적으로 희생의 길입니다. 그렇습니다.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선교, 전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희생을 통하여 많은 열매를 맺게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희생하는 자를 반드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세웁니다.
2. 하나님은 "겸손의 길을 걸어가라"고 말씀합니다.(막9:33-35/ 35절)
예수님께서 갈릴리를 지나 가버나움에 이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영적으로 무지한 제자들에게 "너희가 길에서 무슨 일로 다투었느냐?"고 묻습니다. 제자들이 조용합니다. 그들이 오는 길에 "서로 누가 크냐?"고 다투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앉으시고 열 두 제자를 불러서 "아무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서로 첫째가 되고자 하는 교만한 마음을 버리기를 원합니다. 나아가 다른 사람을 자신보다 높게 여기는 마음, 겸손한 마음을 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겸손의 본을 보여주므로 겸손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함께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겸손의 길을 걸어 갈 때 하나님의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만의 길을 걸어 갈 때 이미 어둠의 영이 자리잡습니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초대왕 사울은 온유하고 겸손 할 때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우시고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지만 교만 할 때 어둠의 영이 자리잡고 점점 불안하고 비참한 인생으로 전략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불행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불행을 안겨줍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하나님의 일군으로 세우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반드시 존귀한 자리에 높이 세웁니다.
3. 하나님은 "섬김의 길을 걸어가라"고 말씀합니다.(막9:36-37/ 37절)
예수님께서 아직도 영적으로 무지한 제자들을 위하여 어린아이를 하나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아줍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사회적으로 경시받는 어린아이를 섬기는 것이 예수님과 나아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어린아이를 무시하는 것이 예수님을 무시하고 나아가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제자들이 겸손한 마음을 품고 섬김을 받고자 하는 마음보다 섬기는 마음을 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주님이 가신 길, 섬김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를 영접함은 현실적으로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섬기는 것입니다. 더 이상 서로 얼마나 크고 잘 났는가? 관심을 접고 누가 어려운 사람을 잘 섬기는가? 관심을 갖기를 원합니다. 여기에 살맛 나는 길이 있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긴 사람을 반드시 기억하시고 하늘의 상급을 내려줍니다.
사랑하는 생명사랑가족 여러분!
하나님은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과 같이 희생과 겸손 그리고 섬김의 길을 걸어가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풍성한 열매맺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60924 생명사랑 www.eyfirst.com)
